SNS로 장차관 추천...李 “국민이 국가 운영 주체 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재명 정부가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임명에 국민 참여를 공식화하며 인사 시스템에 근본적 변화를 예고했다.
‘국민이 직접 일꾼을 고르는’ 추천제를 통해 정치적 신뢰 회복과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대통령실은 10일 “오늘부터 일주일 간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주권 정부 국정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천 방식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기사
박고은 기자
park.516@ntoday.co.kr
담당분야: 정치·공공기관
주요기획: [우리동네 정치인] , [위기의 공공기관], [기업 생존전략 ESG 경영]
좌우명: 忍耐 다른기사 보기
주요기획: [우리동네 정치인] , [위기의 공공기관], [기업 생존전략 ESG 경영]
좌우명: 忍耐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