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 계약액 60.1조원
상위 1~50위 기업 26.9조원
51~100위 기업은 4.4조원

서울 성북구 소재 한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음료를 든 채 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성북구 소재 한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음료를 든 채 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한 가운데, 이는 지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감소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사업 등 추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및 공장 건축 등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3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작년보다 0.9% 감소한 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이 26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 51~100위 기업이 4조4000억원(16.8% 증가), 101~300위 기업이 4조9000억원(4.4% 감소), 301~1,000위 기업이 5조2000억원(15.8% 감소), 그 외 기업이 18조6000억원(0.2% 증가)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 현장에선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31조8000억원으로 4.3%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28조800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