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사진=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사진=동서식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동서식품의 자사 상품인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처음 선보인 이래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한 맥심 모카골드는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올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약 57억 개로, 1초에 약 180여 개가 팔린 셈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면서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하고,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배우 박보영과 함께한 맥심 모카골드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45초 분량의 본편 광고는 ‘지금 행복 하자, 지금 행복 한잔’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랑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맥심 모카골드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맥심 리스테이지’다. 동서식품은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공법이 탄생했다.

올해 2월에는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켰다. 또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고유의 커피 향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젊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브랜드의 역사와 전문성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모카골드 팝업 카페’도 선보이고 있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기 여행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했다. 군산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다과를 즐기는 ‘맥심방앗간’, 맥심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시음하고 장바구니 키링을 만들 수 있는 ‘맥심슈퍼’,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 등 6가지 특별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