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기후변화청년단체(이하 GEYK)가 폭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구조적 재난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GEYK은 이달 2일부터 시민참여 워크숍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 제안 활동까지 이어지는 <Under the Heat : 열에 갇힌 도시> 프로젝트가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염이 일시적 불편이 아닌 장기적이고 구조적 차원의 재난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2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기후 불평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는 10일과 14일에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를 공동체 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하는 오는 14일 워크숍에서는 폭염 방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 정책제안을 통해 폭염 대응의 현실적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GEYK 기후정의팀 손유진 PM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폭염은 기후위기가 만들어낸 구조적 재난이며 이 재난은 모두에게 동등하게 닿지 않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으로서의 폭염과 기후부정의·폭염 방재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고자 한다. 시민들이 폭염의 느린 폭력성에 대해 생각하며 나아가 폭염의 장기적 방재대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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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라 기자
serah@ntoday.co.kr
담당분야: 콘텐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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