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명장회와 대한민국명장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장회는 지난 3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퍼시픽호텔에서 프랑스 최고의 장인 단체인 프랑스명장회(Société Nationale des Meilleurs Ouvriers de France, MO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기술 교류와 문화 협력을 통해 장인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프랑스명장회 프랑수아 지라르댕(Jean-François Girardin) 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과 대한민국명장회 서완석 회장과 임원 20명,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기술 및 전문 지식의 상호 교류 △전통 기술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위한 공동 협력 △장인정신 보존과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 협력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명장들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 장인 기술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함께 모색하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장인정신의 가치 확산에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프랑수아 지라르댕 회장은 “이번 만남은 양 기관 간의 우정을 맺는 역사적인 순간을 의미한다”며 “명장이라는 의미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살아있는 유산이자 장인들을 연결하는 다리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명장회와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명장들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기술과 철학을 나누고 다음 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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