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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60년 발효명가 샘표는 ‘유기농 콩농장’에 참여할 가족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샘표에 따르면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된장의 주재료가 되는 콩의 재배부터 된장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문화 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전통 식문화와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유기농 콩밭과 서울 본사에서 열리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다음 달 참가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콩의 파종, 수확, 타작 등의 농사체험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된장 요리교실, 가을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샘표 아이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총 60가족을 모집하며, 선정된 가족은 4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가족당 1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유기농 콩농장에 참여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을 함께 모집한다. 신청기간과 방법은 가족 모집과 동일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유기농 콩농장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우리 장에 대한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된장학교’를 진행한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우리 전통 장 문화를 알리기 위해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