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단속한 결과 지난 7주간 5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해 전국 유흥시설 5만4421곳에서 834건을 단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인원은 4749명이었다.
불법영업 행위 유형별로는 집합금지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가 4170명(4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악산업법 위반 348명(293건), 식품위생법 위반 216명(46건), 성매매처벌법 위반 15명(1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속사례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35분경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금 채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점주와 손님 등 30명, 지난 18일 서울 강북구 유흥주점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영업한 점주와 손님 등 20명이 단속됐다.
경찰은 유흥시설 집중단속 기간이 3주 연장됨에 따라 당분간 집중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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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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