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해외에서 고효율 혁신을 인정받았다.
10일 삼성전자는 자사의 인덕션 제품이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이하 ET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ETA 최초로 인덕션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며 고효율 에너지 기술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ETA는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 제품 가운데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왔다.
삼성전자는 2013년 건조기, 2017년 냉장고 제품을 통해 ETA를 수상했다. 2020년에는 능동형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냉장고로 ETA를 받았다.
이번에 ETA를 수상한 인덕션의 모델은 ‘NZ30A3060UK’다. 이 제품은 4개의 화구를 탑재해 다양한 크기의 조리 용기를 활용하는데 편리하다.
또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화구별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GPS를 활용해 외출 시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잠금’ 기능을 자동으로 켤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강화됐다.
에너지 소비와 관련해서도 내부에 탑재된 코일 간 간격을 띄우는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화구별 출력을 최적화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고효율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대기전력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력변환장치에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시켰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기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인덕션의 ETA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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