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만에 96명 늘어난 180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전날보다 1804명 증가한 25만8913명이라고 밝혔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지난 7월 7일부터 60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76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일째 1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38명(69.7%)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538명(3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4명)보다 6명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2명은 경기(4명), 경남(3명), 서울·부산·광주·충북·충남·전남(각 2명), 대구·전북·경북(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80명, 서울 56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난 누적 231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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