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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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올해 3분기(7~9월) 전국 땅값이 1.07% 상승한 한 가운데 세종시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1.07% 상승했다. 이는 올해 2분기(1.05%) 대비 0.02%포인트, 2020년 3분기(0.95%) 대비 0.1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로 3.12% 상승했다. 작년 3분기까지 누계 변동률 2.69%, 2019년 3분기까지 누계 2.88%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수도권 지가 변동률은 1.19%에서 1.23%, 지방은 0.80%에서 0.82%로 모두 증가했다.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변동돼 수도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 1.07%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 1.48%,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 4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 1.07%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주거지역은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거래량은 약 78만7000필지로 전부기(89만8000필지) 대비 12.3%(약 11만1000필지), 2020년 3분기(87만9000필지) 대비 10.5%(약 9만2000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3000필지로 2분기 대비 19.4% 감소, 2020년 3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올해 4월 이후 농지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 27.7%, ▲대구 27.0%, ▲부산 21.5%, ▲제주20.7% 등 17개 시·도 모두 하락했다.

2분기 대비 용도지역별 주거 3만5000필지, 상업 2000필지, 녹지 8000필지가 감소했으며 지목별로 전 1만3000필지, 답 2만3000필지, 대 5만3000필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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