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서 최종 확정할 계획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인 신규 사명 ‘두산에너빌리티’의 C.I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인 신규 사명 ‘두산에너빌리티’의 C.I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두산중공업이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지 21년만에 ‘두산에너빌리티’로 간판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회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로,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 기술로 청정한 지구를 만들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회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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