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GS리테일 플로깅 캠페인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플로깅 캠페인 [사진제공=GS리테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첫 GS나누미 봉사 활동으로 ‘플로깅(Plogging)’캠페인을 선택해 환경 지킴이 운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이달 31일부터 한달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명 ‘쓰담달리기(쓰레기 담고 달리기)’로 알려진 플로깅은 ‘이삭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즉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환경 봉사 활동의 일종이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 문제에 전 세계가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움직임에 GS리테일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에 시행됐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사내 공지를 통해 모집됐다. 총 4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전국 70여 GS나누미 봉사단과 함께 각 지역별로 마련된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소정의 간식비 지원과 함께 에코백과 친환경 봉투 등으로 구성된 플로팅 키트를 마련해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샷을 찍어 공유한 GS나누미 봉사단 및 가족 중에서 우수 활동 사례를 선발해 시상한다.

GS리테일은 임직원 참여로 시작해 고객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지킴이 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김시연 매니저는 “GS리테일이 친환경을 통한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 첫 GS나누미 활동은 환경 캠페인으로 진행된다”며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S나누미 봉사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떡국 나눔 기부, 연탄 배달, 독거노인들에게 식사 전달 등 취약 계층에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해 온 GS리테일의 공식 봉사 단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