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이 LAR 및 효성티앤씨와 함께 폐페트병으로 제작한 친환경 신발을 선보인다.
무인양품은 페트병을 수거해 만든 니트 스니커즈 1000켤레를 오는 6월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협업에 나선 무인양품과 LAR, 효성티앤씨 세 브랜드는 자원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취지에서 해당 스니커즈 제작에 동참했다.
무인양품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무인양품 강남점, 타임점, 잠실점 등 7개 거점 매장과 신촌 본사에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과 직원이 수거 활동에 참여했다.
LAR에서도 서울숲 매장,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등 서울 시내 9곳의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약 1만6000개의 페트병을 모았다.
수거된 페트병은 선별·세척을 통해 플레이크 및 칩으로 제작,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리젠’으로 재생되는 과정을 거쳐 스니커즈로 재탄생 된다.
이처럼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니트 스니커즈는 오는 6월 무인양품 롯데월드몰점 및 LAR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무인양품 곽필영 커뮤니티 매니저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로 패션 상품을 만드는 LAR의 철학에 공감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구 자원 순환에 도움이 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앞으로도 무인양품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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