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상하목장x세계자연기금(WWF) 어스아워 [사진제공=매일유업]
상하목장x세계자연기금(WWF) 어스아워 [사진제공=매일유업]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매일유업의 유기농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이 환경보호를 위한 불끄기 활동에 힘을 보탠다.

상하목장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시작으로 현재 19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집 안의 전등을 소등하는 활동이다. 이는 불 꺼진 지구를 통해 인간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보고,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상하목장은 이러한 어스아워의 취지를 알리고자 관련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는 3월 26일 오후 8시 30분에 어스아워에 참여한 후 SNS에 상하목장을 태그해 인증하고 상하목장의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상하목장은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유기농 멸균우유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목장은 세계자연기금 주관 비대면 마라톤 ‘어스아워런’에도 물품을 지원한다. 후원물품은 환경을 생각해 종이빨대를 적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저지방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유기농 식품 브랜드다. 이 철학에 따라 플라스틱 저감, 우유팩 재활용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며 “어스아워의 좋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하목장에서도 작게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목장은 지난 1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플라스틱 저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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