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
2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 경 울산조선소 2야드 판넬2공장 3라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김모(53)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현대중공업 판넬조립2부에 소속된 협력사 직원이었으며 이날 본 용접 작업을 하기 위해 오전 7시 조기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 절단 작업 중이건 김씨는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얼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직후 울산대학교병원으로 후송 됐지만 오전 8시 42분경 끝내 숨졌다.
현대중공업에서는 벌써 올해 들어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4일에는 울산조선소 제2야드 가공소조립부 소속 노동자 오모(50)씨가 오후 5시 30분 경 크레인 작업 중 협착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고용노동부에 전체 작업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며 중대재해 관련 고발장을 작성한 후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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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재계, 산업
주요기획: [도시 개발의 그림자, 구룡마을], [新중독 보고서], [디지털 신곡(神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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