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기자】 다음주부터는 영화관 팝콘을 비롯해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의 시식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취식이 허용될 예정이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는 25일 0시부터 실내 취식 금지조치가 해제된다.
기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취식이 금지돼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영화관, 실내공연장 및 실내스포츠관람장, 기차, 국내선 항공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특히 영화관과 실내공연장, 실내스포츠관람장에서는 관람 중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실 수 있다. 다만 상영·경기 회차마다 환기하고 시설 내 매점 방역 실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철도, 국내선 항공기, 시외.고속.전세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에서도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 그러나 밀집도가 높은 시내·마을버스는 실내 취식 금지를 유지한다.
지하철의 경우 밀집도는 높지만 버스에 비해 급정거 등 안전 상의 문제가 덜한 점을 고려해 실내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는 시식·시음이 허용된다. 안전한 시식·시음을 위해 취식 특별관리구역을 지정·운영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실내 취식이 허용되지만 마스크를 벗으면 비말(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만큼 음식을 먹는 경우 외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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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인 기자
hi12@ntoday.co.kr
담당분야: 금융(보험·카드)
주요기획: 김효인기자의 내맘대로 레트로 시리즈, 물티슈의 배신 시리즈, 젠더 이코노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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