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해 홈쇼핑 채널 중 가장 많은 소비자 민원이 접수된 곳은 롯데홈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에는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 총 350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실이 7개 TV홈쇼핑 사업자와 데이터홈쇼핑 K쇼핑, 신세계TV쇼핑 등을 비교한 결과, 2020년을 제외한 2019년과 2021년 모두 롯데홈쇼핑이 가장 많은 소비자상담 접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에 접수된 지난해 소비자상담은 935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NS홈쇼핑(751건) ▲공영홈쇼핑(731건) ▲현대홈쇼핑(715건) 순이었다.

[사진제공=홍석준 의원실]
[사진제공=홍석준 의원실]

최근 3년간 접수된 소비자 민원을 집계한 결과로는 공영홈쇼핑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

​공영홈쇼핑은 2019년 505건, 2020년 2415건, 2021년 731건 등 총 3651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은 3507건의 민원이 접수돼 뒤를 이었다.

이어 ▲NS홈쇼핑(2722건) ▲현대홈쇼핑(2626건) ▲CJ오쇼핑(2269건) ▲홈앤쇼핑(2226건) 순이었다.

다만 공영홈쇼핑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었던 지난 2020년, TV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주문 폭주로 많은 소비자들이 상담원 및 ARS 자동전화 주문 연결이 되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기도 했다.

최근 3년간 소비자 민원 요인을 살펴보면 홈쇼핑 판매 상품의 ‘품질(물품·용역)’ 부문이 1만564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청약철회(8048건) ▲계약불이행(7843건) ▲계약해제·해지/불이행(6354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콜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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