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물가·민생 대책 중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는 ‘9900원 교통패스’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4일 ‘월 9900원 교통패스’ 발급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중 발표하는 추석민생대책에 이 같은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새 소통 창구 국민제안에 게시된 ‘월 9900원 교통패스’는 독일에서 시행중인 제도로 알려져있다. 9유로(1만2000원) 티켓을 구매한다면 정해진 기간 동안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대중 교통 이용료를 50% 환급 받을 수 있어 현지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우리나라에서 과연 현실성이 있는 정책인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기획재정부는 “8월 중 발표 예정인 추석 민생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나, 월 9900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교통패스 발급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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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중공업, 자동차·모빌리티
주요기획: [여기, 사람 삽니다], [H세대], [당신은 알지 못하는 삶]
좌우명: 사람 살리는 글을 쓰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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