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는 28일까지 3박5일 간의 첫 공무국외활동에 나섰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서울과 태국 방콕 간 양 의회 교류 15주년 기념으로 방콕시의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 도시 간 공식 대표단 교류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양 의회는 지난 2007년 11월 의회 간 교환방문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총 13회 상호 대표단을 파견해왔다.

김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방콕시의회를 방문해 위랏 민차이눈트(Wirat Meenchainunt) 방콕시의회의 의장을 예방하는 한편, 방스 환경교육보호센터(EECC) 등 우수 정책시찰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방스 환경교육보호센터는 폐수처리시설을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동남아 최초의 사례로, 폐수처리시설 건물을 시민을 위한 환경교육센터로 활용하는 한편 본관을 둘러싼 공원과 저수지를 함께 정비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단은 또 동포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현지 관광산업 현황과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양 도시 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방콕과 서울 두 도시가 교통, 환경, 도시계획 등 정책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부분이 많은 만큼, 이번 출장이 양 의회 및 도시 간 우호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