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휴먼엔, 약 8억원 규모 해상고철 납품 계약
휴먼엔(032860)은 태민철강과 8억26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0년도말 개별재무제표 기준) 대비 12.9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해당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다.
▲HJ중공업, 약 481억원 규모 공사 수주
HJ중공업(097230)은 한국전력공사와 481억5426만원 규모의 당진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1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2.8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티에스아이, 약 250억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
티에스아이(277880)는 약 250억원 규모의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37.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상대방은 Automotive Cells Company며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024년 1월 30일까지다.
▲에프앤리퍼블릭,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에프앤리퍼블릭(064090)에 대해 공시번복과 공시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공시변경 내용으로는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이며 공시번복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해제 및 주주총회 소집결의 취소 등이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9일까지다.
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며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