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회 상임위 대표단 면담
한-몽골 상호교류 시너지 기대
대표단, 서울시의회 공식 초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몽골 국회 산업화정책상임위원회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한-몽 도시 간 우호와 협력 증진을 모색했다.
김 의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가진 면담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울란바타르시의회는 1997년 상호결연을 맺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몽골은 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은 하이테크 기술과 전문 인력이 많은 만큼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시너지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엥흐툽싱 몽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 사람들은 한국 아이들이 태어날 때 몽고반점이 있었 한국을 사돈관계 나라라고 한다”며 “몽골은 자원을 가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들을 활성화시킬 계획으로 서울의 기술과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함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몽골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회의 몽골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몽골 위원회 우누르 볼로르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라며 “2023년 중으로 서울시의회에서 몽골에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코로나로 관리가 중단된 몽골 서울숲을 조속히 방문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발전된 서울 교통시스템, 주택 관련 노하우도 많이 배워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3년 울란바타르에 몽골 서울숲 조성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울란바타르시 도시주택공사 간 임대주택사업모델 공동연구 등을 통해 도시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몽골 대표단은 투무르터거 엥흐툽싱 위원장을 비롯해 담딘수렝 우누르볼로르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이 방문했고, 서울시의회에선 남창진 부의장과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진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