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히든 크리에이터 작가 알리는 콘텐츠 제작 등 엄호사격
5개 공식 SNS 채널 상 콘텐츠 노출 수 약 5245만회… 업체인지도 및 매출 견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롯데카드의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SNS 홍보가 캠페인 참여 업체와 작가의 매출과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가치 창업가인 ‘로컬 크리에이터’와 재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작가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등 ‘히든 크리에이터’를 실질적으로 돕는 요긴한 기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1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띵크어스라는 이름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고객의 가치 있는 생각(THINK)을 롯데카드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연결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US)와 지구(EARTH)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역 경제 살리고 잠재력 북돋는 든든한 후원자

‘띵크어스’는 롯데카드가 지난해 6월 시작한 ESG 캠페인으로, 지역 특산품과 친환경 상품 판매, 지역민 고용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인 ‘로컬 크리에이터’, 잠재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지원력의 바탕은 폭넓은 롯데카드의 홍보 채널에 있다.

띵크어스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카드]
띵크어스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캠페인에서 디지로카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5개 공식 SNS 채널 상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크리에이터를 알리고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실제로 캠페인이 시작된 작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SNS 홍보 콘텐츠의 총 노출 수는 약 5657만775회나 된다.

띵크어스 크리에이터 상품을 추첨 후 증정하는 랜덤박스 이벤트 등 SNS 이용 고객 참여 콘텐츠도 주기적으로 게재돼, 콘텐츠 인터랙션 수치인 총 좋아요 및 댓글 수도 8만여회를 넘겼다.

실제로 많은 크리에이터가 홍보에 집중된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로 상품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승하는 경험을 했다.

히든 크리에이터 파시호시 작가는 크레파스를 소재로 주목받는 청년 아티스트다. 디지로카앱 시작화면에 작품 ‘Viva la vida: 삶을 살아라(2022)’를 2월 한 달간 전시했다. 파시호시 작가는 “디지로카앱 전시 기간 동안 작품을 보고 개인 인스타그램과 오프라인 전시에 방문해 준 롯데카드 고객들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콘텐츠 홍보 효과는 크리에이터 업체의 매출 상승에도 도움을 줬다. 작년 12월까지 공개된 23개 크리에이터 업체 중 설문에 응답한 14개 업체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 후 2개월간 월 평균 매출이 직전 5개월간 월 평균 매출 대비 최소 11%에서 최대 914% 늘었다.

유튜브부터 소식지까지...세대 아우르며 신뢰도 높게 진심 전달 

세대를 망라한 다양한 홍보 채널 제공은 물론, 이를 통한 진심의 표현 기회라는 점에도 의미가 크다.

꿀 관련 먹거리 상품을 파는 충북 청주의 해밀당 관계자는 ”캠페인 참여 전에는 젊은 고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롯데카드 혜택 소식지에서 상품을 보고 구입하는 어르신 고객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롯데카드에서 홍보해 주는 브랜드이니 믿고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영상 인터뷰 등으로 제품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철학을 많은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반응도 많았다.

경남 김해에서 수제 그래놀라,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메종물랑 관계자는 “띵크어스 콘텐츠로 고객에게 회사의 비전을 전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만족스러웠다”라며 “몇 번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브랜드 철학을 소개할 기회를 준 것은 띵크어스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에서 호두 등 특산물로 제조한 빵을 판매하는투마루 관계자는 “띵크어스 콘텐츠가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사업에 임하는지를 자세히 말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띵크어스는 지방의 작은 기업들이 비용과 전문 인력이 부족해 파급력 있는 홍보를 하지 못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ESG 캠페인”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1회성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닌 SNS 이벤트, 롯데카드 띵샵 입점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한 채널과 홍보 방식을 모두 이용해 참여 업체들이 매출 상승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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