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사진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사진 제공=삼성전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갤럭시워치로 심방세동 등 심장의 이상을 탐지하는 기능을 국내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5일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 FDA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국내서도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심방세동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에 사용자의 연속적인 불규칙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며, 글로벌 13개 시장(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젠,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조지아, 과테말라, 홍콩, 인도네시아, 파나마, UAE)에서 우선 지원된다.

최신형 모델뿐만 아니라 이전 기종에서도 관련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4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워치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과 함께 사용자들에게 심혈관 건강에 대한 더욱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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