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들은 릴레이 페트병 수거, 해안 정화, 에코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을 지난 5월 31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들은 릴레이 페트병 수거, 해안 정화, 에코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을 지난 5월 31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엠시시)이 그룹사 최초로 계열사와 임직원이 함께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 캠페인은 자원선순환 활동과 생태보호 활동으로 기획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7일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5월 31일부터 자원선순환 및 생태보호 캠페인 ‘2023 세상을 이롭게 위크’를 한달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인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화학군 4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자원선순환 활동인 ‘자원을 새롭게’는 각 사의 서울사업장에 페트병 수거기를 설치해 임직원들 스스로 폐페트병과 컵을 분리배출하는 활동을 벌였다. 화학군 4개사는 릴레이로 수거기를 이어받아 분리배출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427명이 참여해 페트병 2229개를 수거했다. 수거된 자원은 자원선순환 분야 소셜벤처 기업인 코끼리공장에 기부됐다.

생태보호 활동인 ‘환경을 이롭게’는 임직원들인 지역사회의 환경 이슈 해결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에서 해안 정화, 산림 보호, 폴로깅 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인근 중흥부두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롯데엠시시는 대산공장 인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에코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울산사업장 인근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에서 죽순보호 활동을, 롯데알미늄은 평택공장 인근 모곡근린공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수행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이외에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 및 플라스틱 수거 거점 확대를 위해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학교에 플라스틱 수거기를 설치했다. 또, 안전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소방관 문화 공연을 실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 캠페인을 함께한 롯데케미칼 정유석 사원은 “캠페인 덕분에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을 하게 돼 뿌듯했다”라며 “최다 수거 임직원이 되고자 서로 노력하면서 사무실에 방치돼 있던 플라스틱 용기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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