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1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에 어선이 출항 통제로 정박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서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1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에 어선이 출항 통제로 정박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해상의 높은 파도아 기상악화로 인해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중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15일 서해중부 먼 바다에는 높이 초속 6~12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5m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옹진군 진리∼울도 항로는 기상 상황을 보고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제주도와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는 휴항한다. 다만, 오후부터 파도가 1.0~2.0m 내외로 잦아듬에 따라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할 방침이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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