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전기차 타이어가 상용화됐다.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각분야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 공동으로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iON)’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이들 3사는 2년
올해 재계의 키워드는 변화와 쇄신으로 압축된다. 먼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각각 취임 1년, 3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경 유착의 고리로 지목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개혁을 약속했으며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협회장을 맡아 쇄신을 이끌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중국경제 침체의 여파는 2023년까지 이어져 관광, 화장품 등 팬데믹 이전 부흥을 이끌었던 산업 부문에 실적 부진이라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래 투자와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속기소됐던 조현범 회장이 전날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업계 맏형’ 한국타이어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아 재판 중에 있다.그가 풀려나오면서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경영 관련 판단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는 건 아니라는 점, 아울러 200억원 횡령 등 이슈 외에도 그가 넘어야 할 문제가 존재하면서 오히려 오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 중 60명 이상이 회장과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家 임원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직에 오른 인물은 모두 3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장과 부회장급에 해당하는 젊은 임원이 64명이나 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은 회장 또는 총수로서 기업을 이끌고 있었다. 1970년 이후 출생한 그룹 총수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53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점차 심화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동유화 장선우 대표와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 회장의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재판도 시작될 예정이다.12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과 장 대표 사이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장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우암건설이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공사, 2014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연금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놨다.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국민노후자금에 손해를 입힌 삼성물산과 이 회장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연금은 2018년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을 도입하면서 ‘심각한 기업가치 훼손으로 국민의 소중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올 1분기에만 3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림 김홍국 회장은 보유 주식가치가 117%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약 3조362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총수를 대상으로 했다. 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횡령 등의 사건이 발생한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한국타이어)과 신풍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은 이달 초 ESG 평가·등급 소위원회를 개최, 총 4개 기업의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KCGS의 ESG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된다.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각 부문별 평가가 이뤄지며 이를 종합한 통합 등급도 조정한다. 이번 소위원회는 지난 1월 1일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현범 체제를 위한 이익 몰아주기에는 민감하지만 근로자 임금과 생명 보호에는 둔감하거나 애써 눈을 감는 비정한 회사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을 비롯해 대전공장 화재, 노사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들은 내부 통제에 실패한 조현범 체제가 빚은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이끌고 온 조현범 회장이 구속기소된 데다, 대전공장 화재와 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 조현범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돈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에 내몰리는 양상이다.현재 조 회장은 횡령·배임과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에게 빌려주도록 해 회사를 위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33개 주요그룹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 가입한 총수는 모두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6일 ‘2022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의 총수 33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는 물론,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단 비상장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0~50대 젊은 오너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배치 되고 있다.국내 주요 기업 오너 일가 중 1970년 이후 태어나 회장‧부회장으로 일하는 경영인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00대 그룹과 주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출신 임원은 270명으로, 이들 중 회장은 21명이었고 부회장은 29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대표적인 1970년대생 회장은 현대차그룹 정의선(53) 회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중순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발생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 12곳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시장 자체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 유가에 의한 악영향이 예상돼 예의 주시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72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크라이나 해외법인 현황에 따르면 2020년 말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6개의 그룹이 현지에 12개 법인을 세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포스코와 LG가 각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내 상장사 중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호랑이(虎)띠 경영자가 30명이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와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중 범띠에 속하는 대표이사급 CEO는 139명으로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조(兆) 단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1938년 3월생인 정 명예회장의 지난달 2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5조3419억원으로 범띠 주주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정 명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네이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영풍·세아베스틸·삼성중공업·포스코·한국전력·현대중공업·삼성전자 등 9개 사(社)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리스크가 높은 ‘요주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영풍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워치리스트에 올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간 중대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9개 기업들을 ‘ESG 워치리스트(Watchlist)’로 선정했다고 지난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사장이 지난해 6월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사실상 경영승계가 이뤄진 지 1년을 훌쩍 넘겼지만 형제간 갈등을 비롯해 해외 부동산 불법매입 의혹, 반복되는 산업재해 등 오너리스크 해소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조양래 회장을 둘러싼 성년후견심판절차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이 지난해 7월 아버지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를 청구한 이후 몇 차례 관련 절차가 진행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기업 계열사가 신기술분야 사업진출 등으로 3개월간 41개 증가했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간 2612개사에서 2653개사로 늘었다.총 71개의 대규모기업집단 중 31개에서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개사가 계열편입 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등으로 65개사가 계열제외 됐다.신규 편입회사가 가장 많은 곳은 각각 13개사가 증가한 카카오와 장금상선이었다. 카카오는 안테나와 예원북스, 스튜디오하바나 등을 포함해 게임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10명 중 6명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3명은 상법상 책임이 있는 등기임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았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국내 71개 기업집단 총수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내 60개 그룹 총수가 해당 그룹 계열사에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모두 23명이었다. 나머지 37명(61.7%)은 대표이사 명함을 갖고 있지 않은 셈이다.이들 23명의 총수가 대표이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에만 3조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효성 조현준 회장이 새로 입성, 올 초 12명에서 1분기 말 13명으로 늘어났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41명의 올 초 주식평가액이 75조8183억원에서 3월말에 79조1344억원으로 3161억원(4.4%) 증가했다.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는 41명의 그룹 총수 중 31명(75.6%)이나 1분기에 주식재산이 증가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차남 조현범 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서 조 사장이 승기를 잡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장남 조현식 사장이 추천한 인물이 같은 날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최대주주 견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조현범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주총이 열리기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을 비롯해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