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중공업과 납품업체인 삼영기계 사이에 벌어진 총 12건의 기술침해 분쟁이 해결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28일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바람직한 상생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삼영기계는 지난 2019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현대중공업이 납품업체 이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사 피스톤 제조기술과 공동 개발한 피스톤 설계도면을 타 중소기업에 무단으로 제공했다”며 신고해 분쟁조정을 벌여왔다.송 의원은 해당 사건을 대기업의 대표적인 갑질사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고래를 불법 포획해 재판을 받는 도중에 또 다시 밍크고래 2마리를 잡은 선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0일 울산지방법원 형사1부(재판장 정한근)는 수산업법위반 및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57)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용불량자인 A씨 대신 선박 등록명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B(40)씨에게도 벌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총 10명의 선장과 선원을 모아 2개의 선단을 구성했다. 이후 울산 울주군 간절곶 인근 해상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원청의 대금 미지급과 기술탈취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올해에만 3건의 기술유용 및 불공정하도급 거래 행위 제재를 받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선시공 후계약’과 ‘기성금 강압’ 행위 논란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삼영기계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울산지방법원은 현대중공업의 일방적 하도급 대금 인하와 부품 대금 미지급 행위를 인정하며 삼영기계에 총 8억35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도급 업체로부터 부정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대기업 직원 3명에게 실형 및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하청업체 임원 2명에게도 징역형과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2일 울산지방법원 제1형사단독(판사 김정환)은 물량 확보와 단가책정 등의 대가로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3000만원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41) 역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14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납골당에서 고인의 유골함을 털어 금반지 등 금품을 챙긴 상습 절도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제2형사단독 박성호 판사는 절도와 도로교통법위반, 공기호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올해 2월 경남 양산시 소재의 한 납골당 3충에서 유골함에 보관된 금반지 등 44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올해 1월에도 부산의 한 대학교 앞에서 주차된 오토바이 1대와 헬멧 1개를 훔치는 등 부산 및 양산 일대에서 총 10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피해자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빌리고, 채무변제를 독촉하는 피해자를 오히려 협박까지 한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정석)은 14일 사기와 강제집행면탈,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울산 남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4년 7월 “미디어 사업에도 투자해야 하고, 위약금도 지급할 일이 생겼다”며 “사업을 처분해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갚겠다”고 속여 B씨로부터 9700만원을 받는 등 3명으로부터 총 1억2400만원을 빌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환각물질인 부탄가스 8통을 연속해서 흡입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제5형사단독(판사 이사엽)은 4일 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혼입)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경상남도 양산시 자신의 집에서 부탄가스 8통을 연속해서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앞서 지난 2017년 5월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받고 실형을 살았던 바 있다.재판부는 “누범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다시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고급 외제차 견인 중 발생한 사고를 감추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한 견인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제9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29일 전자기록등손괴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A씨는 외제차 포르쉐를 견인하던 중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발생한 사고를 숨기기 위해 포르쉐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 4개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자신의 행동을 감추기 위해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함부로 지웠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방법원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중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손수레를 끌고 가던 B씨를 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점, B씨의 상해 정도가 중한 점, 음주운전 전력이 여러 차례인 점 등을 고려해 엄벌이 불가피했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마사지업소에서 난동을 피워 출동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제2형사단독(판사 박성호)는 30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영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 남구에 위치한 한 마사지업소에서 난동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범죄로 수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지난 2017년 2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차량 판매대금 수억원을 개인 용도로 쓴 지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이준영 판사)은 4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외제차 판매전시장 지점장인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울산지역에서 외제차 판매전시장 지점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차량 판매대금 등 총 3억1500여만원을 개인채무 변제,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횡령한 금액이 많고,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물품판매 사기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20대가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방법원 형사5단독(판사 정진아)은 26일 사기죄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편취금 5만8000원을 배상 신청인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2월 경살남도 양산시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문화상품권 판매 글을 올렸다. A씨는 피해자 B씨로부터 8만6000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93명으로부터 총 9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 기소됐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무면허로 차를 운전하다 승합차를 충돌하고 달아나 피해자를 숨지게한 50대에게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단독 오창섭 판사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10시 20분경 무면허로 싼타페SUV를 몰고 경남 양산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시속 70km로 운전하던 중 전방에서 차로를 변경하려던 스타렉스 승합차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에 스타렉스 승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택시를 타고 가다 아무런 이유 없이 여성 기사를 폭행한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재우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지난 5월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A씨는 신호대기를 위해 잠시 정차한 틈에 여성 기사의 팔을 잡아당기고 얼굴을 문지르는 등 폭력을 행사해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행위는 대형 교통사고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요구한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를 방에 감금·폭행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은 25일 형사5단독(판사 정진아)은 특수감금,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울산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상갓집에 가야 하니 10만원만 빌려달라”라고 아내에게 요구했으나 아내가 들어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5분간 방안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가정폭력은 가장 친밀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해 예측이 어렵고, 피해자가 가해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스마트폰으로 음란한 사진을 전송한 7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울산지방법원 형사6단독(황보승혁 부장판사)은 1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벌금 300만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B(60대 초반·여)씨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다음 전화를 걸어 “오늘 연애 한 번 하자”고 말했다. 이에 B씨는 대답하지 않고, A씨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이에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서 찾은 음란한 사진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위치추적장치를 몸에서 떼어내고 외출제한과 음주금지 등 관련 준수사항을 어긴 40대 성범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채대원)은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48)씨에 대해 징역 1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이씨는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3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월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7년을 선고받았다.당시 법원은 이씨에게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경북 칠곡과 울산 울주에서 의붓딸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계모에 대한 법원 선고 결과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성엽)는 11일 오전 열린 이른바 '칠곡 계모 의붓딸 학대 사건' 선고공판에서 계모 임모(36)씨에게 상해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를 인정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김양(당시 8세·초등2년)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이어 울산지법 형사3부(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