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캐세이와의 제휴 서비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신세계면세점은 20일 캐세이퍼시픽항공 운영사 캐세이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면세점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2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캐세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에 대해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면세 사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캐세이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혜택이 1년간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 골드 회원은 면세품 구매시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앞으로 신라면세점에서 CJ ONE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오는 18일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멤버십 포인트 CJ ONE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지금까지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요일마다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 30만원 이상 구매 시 12% 할인 제휴 혜택을 진행해 왔다.오는 18일부터는 할인 혜택이 아니라 보유중인 CJ ONE 포인트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CJ ONE 포인트는 최소 1000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이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손잡는다. 20일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와 캐세이퍼시픽 폴 스미튼 아시아 마일즈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캐세이퍼시픽은 1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대 항공사다. 최근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 마일즈를 기반으로 항공을 넘어 쇼핑, 다이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얼마 전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 이모씨는 면세점에서 비닐백 대신 종이가방에 담긴 면세품을 받았다. 친환경 정책에 뿌듯함을 느낀 것도 잠시, 주변에 있는 타 면세점에서는 여전히 비닐봉투를 제공하고 있어 의아함을 느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침체기를 겪던 면세업계가 최근 여행 수요가 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이용객은 2021년 677만명에서 1083만명대로 늘어났다. 이는 리오프닝으로 여행 시장이 확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출국 전 구매한 면세품을 공항 및 항만 입국장에서 찾는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기업 면세점에 대한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면세품 인도장을 설치하기엔 공간이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이날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도입’에 대해 “대기업 면세사업자에 특혜를 주는 것이며 중소사업자는 타격을 받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루이비통과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가 이어지면서 면세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오는 3월 말 철수할 예정이다. 해당 면세점은 모두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샤넬을 입점시켰던 곳들이다.샤넬 관계자는 “3월 31일자로 부산과 제주 시내 면세점 패션 부티크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서울 시내와 공항 면세사업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선의 부티크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하면서 소매유통업 3분기 경기전망이 역대 최저치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분기(66)에 비해 경기 침체가 다소 둔화되고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RBSI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반대를 뜻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재고로 남은 면세점 명품들이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시중에 풀렸다. 시행 첫날인 오늘 온라인몰 서버가 다운되는 등 주문자가 폭주하면서 준비된 물량이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3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장기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가 개시됐다.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면세점 재고 물건 내수 통관 판매를 오는 10월 29일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면세점 재고 물건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협력사 직원의 외화 밀반출 혐의와 관련해 내부관리 소홀 및 은폐 논란에 휘말렸다. 사측은 정직원이 아닌 협력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며 은폐 또한 없었다고 주장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는 지난 10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세계면세점 입점브랜드 소속 판매직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상주직원 전용 출입구로 드나들며 외화 수백억원을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면세점 직원으로서 수시로 보안검색 통과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사회는 공익제보자들에게 전형적인 이미지를 덮어씌운다. 침울한 표정, 굳게 다문 입, 절제된 삶 같은 것이 그런 예시다. 그 게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피해자 프레임. 대한항공직원연대 박창진 지부장이 땅콩회항 이후 수년간 겪고 있는 2차 피해다. 한 시민은 쇼핑에 나선 그의 모습을 보며 ‘방송에서 힘든 척 하더니 이런데 와 있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박창진 지부장은 한국사회의 편견보다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가피했던 과거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5일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민생투쟁 대장정에 맞불을 놓았다.을지로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소위 ‘민생투쟁 대장정’은 오히려 민생과 투쟁하는 대권을 위한 자기들만의 밥그릇 투쟁 대장정”이라며 “황교안 대표의 가방에는 민생은 없고 오로지 고장 난 나침반과 대권지도만 가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더 이상 얌전하게 말로만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고, 국민들도 바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주주 손에 의해 20년 만에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했지만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조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지난 1999년 4월 취임 이후 2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조 회장의 재선임 불발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기업 총수가 물러난 최초의 사례가 됐다.국민연금은 주식 11.56%를 보유한 대한항공 2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경쟁관계로 대립하고 있는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등의 가맹점주들이 면세품 국내 불법유통에 따른 대안을 요구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섰다.국내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5개 점주들이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이하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연합회에 구성된 이들은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 5개 브랜드의 가맹점주로 약 5000명이다.이날 연합회는 다양한 불공정 거래로 가맹점 경영여건이 악화돼 경쟁을 뒤로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등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피의 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조 회장에 대해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조 회장은 기내 면세품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상표권 이전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부당이익을 취득하는 등의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서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 이전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고발은 기존 검찰 수사 및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조양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약 16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새벽 귀가했다.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전날 오전 9시 30분경 횡령, 배임, 조세포탈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다음날 새벽 1시경까지 총 15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조 회장은 아버지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 등 해외 재산을 상속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조 회장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일부 고객들에게 밀수입한 명품을 넘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6일 부산지검 외사부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직원 및 협력사 직원 12명과 신세계면세점 법인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검찰로부터 약식기소됐다.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직원 및 협력사 직원 12명은 지난 2013년 5월경부터 2015년 12월경까지 약 2년 7개월 간 약 6억원 상당의 면세품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세계면세점 측은 사내에서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해도 개인 비리는 잡아낼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국내 화장품 1위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앙코르면세점 등 지방면세점 3곳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은 수원에 위치한 앙코르면세점, 청주에 있는 중원면세점, 창원 대동면세점 총 3곳과 계약 종료했다고 밝혔다.창원 대동면세점은 지난 2016년 3월, 수원 앙코르면세점과 청주 중원면세점은 지난해 6월에 아모레로부터 계약 미갱신을 통보받았다.불행 중 다행으로 아모레가 곧바로 매장을 철수하지는 않았다. 아모레는 앙코르면세점과 중원면세점, 대동면세점에 남아있는 ‘설화수’, ‘헤라’ 등의
한진그룹 일가, 부적절 처신 여론 뭇매“비행기서 내려” 명령에서 시작된 논란아들은 폭행·욕설, 딸들은 부적절한 언행아버지는 “학교는 내 것” 발언 파문삼남매 개인 회사에 계열사 일감 밀어주기【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발생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으로 인해 조 부사장을 비롯한 한진그룹이 역풍을 맞고 있다. 이날 발생했던 조 전 부사장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갑의 횡포’라는 비난 여론이 뜨겁다. 게다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더불어 조현아·원태·현민 삼남매의 지난 과오들까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