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세븐일레븐이 봄철 나들이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천원맥주’ 행사를 연다. ‘버지미스터(500ml)’ 상품을 약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편의점 업계 사상 최대 할인에 도전한다는 각오다.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맥주다.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강점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천원맥주 할인 행사와 함께 베스트 브랜드 맥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를 비롯한 국내 주류 기업들이 맥주 브랜드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맥주 업계의 마케팅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 2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가정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카스는 국내 가정용 시장에서 38.6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38.37%에서 0.24%p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의 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의 합병 재추진설이 떠오른 가운데, 그 키를 쥔 SK하이닉스에게 정부가 합병 동의를 설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SK하이닉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WD 양사는 이르면 4월 반도체 부문 경영통합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서는 키옥시아의 대주주인 베인캐피탈 관계자를 인용해 그 내막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두 회사의 합병을 ‘미일 연계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7일 풀무원은 일본 법인 아사히코가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2년 동안 3.4배 성장했으며, 누적 판매 5천8백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두부바는 제품 한 개에 10g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은 물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식 안주, 식사 대용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고 있는 두부바는 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로손 등 3만여개 점포에서 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GS25가 홋카이도 푸딩, 아사히 맥주 등 해외 여행지 먹거리 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직소싱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GS25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홋카이도푸딩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홋카이도푸딩은 일본 북해도 지역의 특산품으로 국내에서는 해당 지역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아사히 맥주는 지난해 국내 편의점에 들어오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GS25 수출입 MD팀은 매년 20여개의 상품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국내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에서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CU, GS25 등 주요 편의점은 주류, 안주,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는 대표팀 경기 첫날인 15일부터 1월 말까지 맥주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즈, 스텔라 등 7종과 소용량 와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주류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등 안주류 할인과 원 플러스 원 추가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오늘(31일)로 꼭 일주일이 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정부가 섬기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냐며 비판에 나섰다.한 총리는 전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서 처리된 그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용어 변경을) 검토해보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일본 중앙은행(BOJ)이 보유한 국채 잔액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채무초과와 평가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2022년도 말 결산 기준 보유 국채는 581조7206억엔(약 548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만에 재차 사상 최대치를 넘어선 수준으로 전년도 말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일본은행은 경기침체를 우려해 주요 선진국들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도 국채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를
【투데이신문 임혜현기자】‘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11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재입고되면서, 인기몰이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 상품은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형태다. 아울러 생맥주처럼 거품이 나도록 해 큰 인기를 끈 것. 오는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한정수량으로 선출시했는데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빚어져 재입고를 하게 된 것.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CU 점포에는 1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승진▲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우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사장 박찬복 ▲대홍기획 대표이사 부사장 홍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부사장 강성현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 부사장 남창희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 류제돈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김용석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부사장 조현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고정욱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정승원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15일 우리 정부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북한도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우리의 SLBM 성공 발사에 대해 중국과 일본 모두 각자 자신들 편한대로 해석을 하면서 긴장감을 보였다. 해당 실험발사 성공은 곧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이미 승리를 했다고 자신한 정부가 독자적인 무기 개발을 통해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성공은 그야말로 금자탑이다. 전세계 7번째로 SLBM를 보유한 국가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청업체 노동자를 불법파견으로 사용해온 아사히글라스가 6년 만에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2019년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추가 재판을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항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노동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김선영) 재판부는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파견법 위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사히글라스 하라노 타케시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법인에게도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마스크 수급 대란으로 혼란스러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삼성물산 ‘빈폴키즈’의 마스크 증정 이벤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일고 있다.불과 한 달 전, 롯데마트가 아사히맥주 6캔 구입시 K94등급 마스크를 증정하는 판촉 이벤트를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 만큼 삼성물산의 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분위기상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4일 ‘빈폴키즈’의 바람막이 점퍼를 출시를 맞아 마스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빈폴키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중 나노필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슈퍼가 일본산 맥주를 불매운동 전 3분의1 가격으로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 1월부터 일본 아사히 맥주 재고를 아주 싼 가격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판매가는 아사히 맥주 350ml 한캔에 990원, 500ml 한캔에 1300원 수준이다. 불매운동 전 해당 제품의 가격은 350ml, 500ml 각각 3000원, 3900원이었다.롯데슈퍼는 지난해 11월에도 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삿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롯데칠성음료 주류BG부문(이하 롯데주류)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불매로 시작된 롯데주류에 대한 불매 운동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주력 상품인 소주 ‘처음처럼’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만성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맥주사업에 이어 소주사업까지 흔들리면서 취임 1년차인 김태환 대표의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최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이 지난 7월 불매운동 이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제품 ‘진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모습이다. 불매운동 초기에는 과거사례와 마찬가지로 잠시 타오르다 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일본의 경제규제조치를 무역전쟁 및 침략행위로 간주하고 있어 장기화 조심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가운데 이번 불매운동에서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발생했다. 일본여행의 급감을 체감하는 항공업계, 유니클로를 위시한 패션업계, 일본 수입 맥주로 인기를 끌었던 주류업계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이에 대응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풍 속에 주류업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가 인터넷과 SNS에서 불매 제품으로 지목돼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사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처음처럼’이 일본기업 제품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결론부터 적자면 오해로 비롯된 일이다.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칠성음료는 서로 다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명으로 인해 발생했다.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와 아사히가 거의 5:5 지분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번져가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수입 맥주 할인 이벤트인 ‘4캔 만원’ 행사에서 일본산 맥주를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개별 점포가 아닌 본사 차원으로서는 첫 조치다.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제품의 불매운동 등 사회 정서를 고려하고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일본산 맥주를 편의점 수입맥주 할인행사에서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편의점 CU는 오는 8월부터 수입 맥주 ‘4캔 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모두 제외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사히, 기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양재점에서 대표적인 불매 운동 제품 중 하나인 아사히맥주를 할인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마트협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가 경제와 산업은 위협받고, 대다수 국민은 이에 대항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마트의 이러한 비상식적 행위는 ‘매국’ 이외의 다른 어떤 용어로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이마트를 비판했다. 앞서 이마트 양재점은 단독 행사로 ‘아사히 블랙 350ml 6개 구매시 5000원’ 행사를 기획해 진행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양국 갈등이 격화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 제재로 반일 감정에 따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롯데가 도마에 올랐다. 때마침 롯데 신동빈 회장의 출장길에 오르면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친분이 주목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정정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경제 보복의 당사자로 국민의 공분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국내 부정적 여론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