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LG전자는 16일(현지 시간)부터 6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여기에 지난해 ‘IFA 2023’을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투트랙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를 비롯한 국내 주류 기업들이 맥주 브랜드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맥주 업계의 마케팅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 2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가정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카스는 국내 가정용 시장에서 38.6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38.37%에서 0.24%p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의 입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 발굴 및 개발 전문 업체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이하 다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에 들어간다.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개별 프로그램 당 개발 마일스톤 금액 최대 105억원, 상업화 이후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3200억원 등 총 1조158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싸이런 테라퓨틱스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며, 싸이런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TCE) 플랫폼을 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돕겠다며 공공분양주택 50만호 등 공공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초반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이라도 재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공공주택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공급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또한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착공실적은 4804호로 지난해 같은시기 1만3929호와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올 상반기 공공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번 인적분할 무산에 대응책을 내놨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카드를 택하기로 6일 밝힌 것.지난 2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 현대백화점 현물출자 투트랙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한다.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로 떠오른다. 과거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SK매직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주방가전에서 생활구독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회사 움직임에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SK매직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기술 중심의 가전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김완성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SK그룹㈜ 전략기획실과 머티리얼즈 BM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밸류업 전문가’로 분류된다. 당시 김 대표는 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주도하며 기업가치를 성장시켰다. 이 때문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풀스택, AI(인공지능)리터러시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성과를 내왔던 공공, 금융 등 전문영역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프라이빗 덱’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스타트업 등에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과 국산 반도체 육성 동참 등 기업들의 A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글로벌 유명 침대브랜드 씰리침대가 또 ‘라돈 해프닝’에 말려들었다. 사건의 크기로 보면 햇수로 5년 전 ‘라돈 침대 사태’에 비할 크기는 아니다. 다만 경솔함과 자신감이 빚어낸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한 부분이 없지 않다. 씰리코리아의 대응과 해법이 과거 사건의 데자뷔가 아닌 소비자 보호 강화로 연결돼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전품목 인증 강조, 씰리코리아 ‘단순 실수’라지만...22일 업계에 따르면 라돈 인증 논란은 대부분 수습이 끝난 모습이다. 씰리침대를 판매하는 씰리코리아가 지난달 말 한국표준협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넷플릭스가 일부 국가에서 구독료를 내린다. OTT 플랫폼 경쟁이 과열된 가운데,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중동,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구독료 인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요금 인하는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이뤄졌으며, 구독료가 절반으로 줄어든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주요국, 한국 등에는 요금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이번 조치에 대해 외신들은 경기 침체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G20·아세안 등 해외 순방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MBC 취재진을 순방길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익 차원’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국정조사 필요성 주장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신속한 검찰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들께서 더 바란다”고 답했다.이태원 참사 등으로 중단된 지 13일 만에 재개된 이날 약식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은 수사기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 ‘데뷔전’을 치렀다.이 대표는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정책과 순방 외교를 둘러싼 ‘사적 발언’ 논란 등을 비판하고, 개헌을 비롯한 기본소득과 기후변화 대응 등 정책 대안 제시로 선명·대안 야당을 부각시켰다.이 대표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
지난 3일 새벽,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안철수 두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두 후보가 합의한 단일화 핵심 내용은 ‘공동정부 구성’과 ‘선거 후 합당’이다. 두 사람은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 이후 즉시 합당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른 목소리를 내며 ‘파기’ 가능성까지 내비춰 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넷마블이 경영전략 발표회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하며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본사에서 제5회 NTP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20여 종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테마로 한 신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강력한 IP(지식재산권)보유 회사로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자체IP가 부족하다는 그간의 지적을 의식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보궐선거가 40여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여야 모두 경선 선거운동 막바지에 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운동을 끝내고 26일부터 전당원 투표에 들어갔다. 야당은 토론회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단일화 정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여야 모두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4월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4월 보궐선거가 40여일 정도 남았다. 여야 지도부 모두 이번 보궐선거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면 충돌이 일어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 당정 간 입장 차이가 있는 것은 여러번 있어 왔지만 이처럼 정면 충돌 양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당장 당 내부에서는 격앙된 분위기다. 홍 부총리가 그동안 확장 재정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한 감정까지 쌓이면서 홍 부총리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양상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끝날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이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한다.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하만덕 부회장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지난 1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전속 판매채널 분리 정책의 일환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새롭게 확대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최고의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하 부회장은 35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다. 지난 2011년 1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후 2016년 4월부터 부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관련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부동산대책에 따라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은 고소득자가 1년 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이를 회수하도록 해 이목이 집중된다.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금융당국은 우선 은행권의 자율적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안건을 내걸고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련 제도 정비 등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계속해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띄우고 있다. 차기 대권 주자까지 나서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띄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 눈돌리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일단 차기 대권 이슈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개헌까지 건들이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앞으로 엄청난 이슈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관습헌법으로 위헌 판결 받았던 행정수도 이전이 다시 급부상한 것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내걸었다. 그때 당시에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9일 낮 12시부터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런 지시를 내린 사람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다. 최근 들어 김정은 위원장 대신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이름이 더 자주 언급된다는 점에서 ‘김여정’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향후 남북관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여정 제1부부장의 존재감이 최근 들어 높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론에 드러나는 대신 김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최배근·우희종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창당 협약을 맺은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을위하여는 개정선거법의 정신을 파괴하고 소수 정당의 의석 강탈을 자행한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일어섰다”며 “우리 6개 정당은 단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