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다. 그만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더위를 피할 만한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 대응책이 필요하다.KT&G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 비중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군 (장)병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그 일, 역할을 하지 않으려하고 재수가 없어서, 또 운이 나빠 힘이 없어 맡게 되는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 혜택이나 근무환경 개선은 엄청난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 정책적 결단을 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가가 책임지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정부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도 촉구했다.국가와 지자체,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가 직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와 지자체,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돌봄 전담사와 돌봄 보안관을 배치, 안전성을 높이고 재능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에 그치지 않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절기 상 처서를 지나 초가을로 접어드는 가운데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응급질환 의심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119에 신고가 들어온 서울 시내 온열질환 의심환자는 총 158명이다. 이는 지난해 50명의 3.2배 수준이다.본부는 같은 기간 4632건의 순찰을 실시하고 폭염경보 시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3493회에 걸쳐 취약지역 현장 확인을 통해 정리한 긴급구조·구급대책 중간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작업장에서 에어컨 작동을 통제하는 일명 ‘에어컨 갑질’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1일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물류 노동자뿐만 아니라 실내 노동자들도 에어컨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관련 제보 사례를 공개했다.자신을 학원강사라고 소개한 제보자 A씨는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로 7시간 동안 계속 수업하는 바람에 완전히 탈진했다”며 “원장이 평소에도 돈을 아껴 에어컨을 고쳐줄 것 같지 않은데 제가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고 문의했다.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내놓은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 & REST’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 & REST’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 근로자 쉼터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하지만 휴게 공간 부족 및 전력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의 니즈(Needs)를 반영했다는 점 등에서도 다양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끓는 지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형 로펌에 63건의 법률의견서를 써주고 5년간 1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권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수 연봉이 보통 1억2000~3000만원인데, 3배에 가까운 수익을 매년 올렸다”며 “스스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논문 수준의 상당한 열정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의견서를 매년 11~15건을 낸다는 게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능한 일이냐”고 따져 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유재산 건물 해체 공사 현장에서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노후화된 건물에서 해체 작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의 예방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와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캠코 남희진 국유재산본부장은 시공사, 감리사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2일 현장을 찾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외부비계 설치, 건설기계의 작업 반경 등 안전 조치 상태를 점검했다.그는 해
선거에서 자신이 속한 계급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후보 혹은 정당에 투표하는 행위를 계급투표라고 한다. 예컨대 자본가라면 법인세 깎아주고 비정규직 고용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정당에 투표하는 것, 노동자 서민이라면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내걸고 노동자가 일터에서 존중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는 정당에 지지하는 것이 계급투표일 테다.온전한 계급투표가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자본가, 고위 관료, 전문직 종사자의 수보다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의 수가 훨씬 많지 않은가. 각자가 자신에게 이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국민에 발표하는 자리다.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감, 북한의 위협적 도발로 인한 안보 불안에도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무너진 원자력 생태계를 복원하고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회의 협력’을 수차례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나라살림(2023년 예산안)이 편성됐다.이번 예산안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정부(3.7%) 이후 가장 낮은 지출 증가율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포함(679조5000억원)하면 전년 대비 규모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각 분야별 예산도 허리띠를 졸라맸다. 보건·복지·고용 예산의 경우 증가율이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중소기업과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도 지난해보다 줄었다.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SM우방산업이 무더위에서 근무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보양식을 제공하는 등 건강관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SM우방산업은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근로자를 격려하고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재해위험 저감을 위해 ‘혹서기 근로자 건강관리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벤트는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근로자들에게 여름 보양식을 제공, 더위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우방산업은 매년 ‘삼계탕데이’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14분경 인천 강화군 한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인부 A씨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지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그는 공사 현장에서 조경작업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인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보건당국 또한 A씨가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윤석열 당선자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명제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 명제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당선자 신분이 된 후 새 정부를 꾸리는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로 인해 윤석열 당선자가 후보 시절 내세웠던 ‘이게 윤석열 당선자가 후보 시절에 말한 공정과 상식이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문재인 정권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과학 기술은 문명의 꽃을 피우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덕분에 우리는 상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20세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라 기록된 복제 양 돌리의 등장은 인간 복제 가능성을 열었고, 나아가 우리 삶을 더욱 넓은 범주로 확장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게 했다.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대가는 반드시 뒤따르는 법이다. 요약하자면 불완전한 성공이었다. 윤리적 난제와 부딪힌 과학은 앞으로 인간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어쩌면 우리가 미처 알 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 중소규모 제조업과 건설현장 점검결과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의 안전조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 7월 28일 3대 안전조치(추락사고 예방수칙, 끼임사고 예방수칙, 개인보호구 착용) 현장점검의 날 일제점검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에는 노동부 안경덕 장관을 비롯한 산업안전보건감독관 등 총 900여개의 점검팀(1800여명, 2인 1조)과 긴급 자동차 400여대가 투입돼 전국 3200여개 현장을 일제 점검했다. 또 전국 민간 재해예방기관 직원 800여명도 2200여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택배·물류사 대상 열사병 예방수칙 이행을 촉구했다.노동부는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택배·물류사를 대상으로 폭염기 택배·물류센터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최근 노동부는 폭염 대응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물류센터의 열악한 작업환경에 따른 노동자의 건강장해가 우려되자 물류센터 노동자와 배송업무 종사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사업장별 조치를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5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노동자는 26명에 달한다. 고용노동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고자 사업장에 열사병 예방을 주문했다.노동부는 20일 폭염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것을 고려해 ‘일터 열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이에 따라 각 사업장에는 열사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열사병 예방수칙에 따르면 사업주는 노동자의 열사병을 예방하고자 식수 및 그늘을 제공해야 한다.또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1시간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 및 고소·고발 사건 대부분이 무혐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은 지난 9일 서씨 특혜 논란을 제기한 당직 사병 현모씨가 추 전 장관과 함께 서씨 변호인단 소속 현모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불기소 결정했다.앞서 추 전 장관과 현 변호사는 현씨가 제기한 서씨 군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억측이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인했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오늘(7일) 부터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이달 20일까지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여야는 이번 국감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확실하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번 국감은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이벤트다.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파헤친다는 구상이지만 여당은 민생 국감이 돼야 한다면서 정쟁을 일삼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정쟁과 동시에 파행도 우려가 된다.이날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원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