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국 전기차 공습이 본격화 됐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전자기기 업체 샤오미도 포르쉐 타이칸과 닮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를 공개하면 서다. 애플이 10년간 제작해 오다 포기한 전기차를 샤오미는 시장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았다.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약 500만대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의 비중은 약 120만대다. 파죽지세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1년 만에 성사됐다. 증권가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회담 결과로 시장에 실망 매물이 나왔지만 갈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예상된 원론적인 결과에 그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은 지정학적 리스크 제어, 중국은 수출과 반도체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 번에 모든 것이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악화일로 걷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민족문제연구소와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등이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이전에 항의하며 서울 중구 남산국치길과 숭례문을 거쳐 용산구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했다.18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이들은 광복군 창설일인 전날 2시 서울 중구 예장동 이회영기념관 앞에서 독립운동가 흉상·이전에 항의하는 집회와 걷기대회를 열었다.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는 200여명, 걷기대회 참가자는 500여명이었던 것으로 추산했다.단체는 김좌진·지청천·이범석·홍범도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 가면을 쓰고 “독립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을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인 스스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 등 ‘노 재팬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일본어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들이 일본 민간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 전화를 하면서 일본 국민 역시 중국 민간 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하는 등 마치 제2차 중일전쟁이 발발한 듯한 모습이다.중국 내 불고 있는 반일 감정1937년 중일전쟁이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일본제
최근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를 통해 “달러 패권이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중남미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탈달러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결제망에서 위안화 사용을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국제 결제 수단으로 위안화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탈달러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과 상용화에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디지털 인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난 지 5일 만인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 국정을 농단한 (청나라) 위안스카이를 떠올린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적절한 처신에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를 통해 “싱 대사의 태도를 보면 외교관으로서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이렇게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중국대사라 하니 2인자라도 되는 줄 알고 못 만나서 안달 난 부분이 있는데, 예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라인 1·2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양국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오는 11월 APEC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상대 국가에 대해 계속 적대시를 한다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악수를 함으로써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중국을 향해 비판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미중관계, 전환점 맞아그야말로 미국과 중국
최근 인류운명공동체 구상 및 일대일로 사업관련 성과와 변화를 소개하는 중국 언론매체 보도가 많아진 듯하다.올해가 중국 인류운명공동체 및 일대일로가 공식화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일대일로 사업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인류운명공동체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인류운명공동체는 시진핑 주석이 2012년 11월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처음 언급했고, 일대일로는 2013년 9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대학 강연에서 육상 실크로드, 10월 인도네시아 국회연설에서 해상 실크로드를 언급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북한의 도발은 종합적 측면에서 정세를 정밀히 분석한 기초 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도 다시 참여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악의적 가짜뉴스에 따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 결과에 대해서는 “무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전용기 배제 등의 조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한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다.공항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G20 정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G20·아세안 등 해외 순방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MBC 취재진을 순방길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익 차원’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국정조사 필요성 주장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신속한 검찰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들께서 더 바란다”고 답했다.이태원 참사 등으로 중단된 지 13일 만에 재개된 이날 약식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은 수사기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와 관련해 “사고와 재난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사사고의 근본적 방지를 위한 인파 관리체제 연구 개발 및 도입을 주문했다.참사 사흘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접근으로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무회의는 당초 한덕수 총리 주재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윤 대통령 주재로 변경했다.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국무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에게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과거 ‘멸공(공산주의를 멸하다)’ 발언으로 소비자들의 불매와 지지 운동을 동시에 촉발했던 만큼, 또다시 정치적 논란이 재현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8일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면서 받은 20억1400만원의 후원금 중 5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후원자는 총 26명으로 밝혀졌다.이를 일반적인 기업인의 후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을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윤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찾으면서 면담을 요청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는 한·아세안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남방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임기 마지막날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재임기간 5년 평균 지지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퇴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부인 김정숙 여사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기록을 남겼다.문 대통령은 이후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8인의 묘소가 있는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영부인(the first lady)’은 대통령이나 수상(총리) 등 국가수반(國家首班)의 부인을 칭하는 단어다. 사전적 의미는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권위주의 시대 때 주로 쓰이던 이 표현도 이젠 ‘대통령 부인’으로 굳어지는 추세다.현대사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적 방법으로 선출한 사람을 국가의 대표자 등으로 내세우는 공화정체제로 변모해왔다. 이런 변화는 국민들로 하여금 영부인도 국가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대통령이 40명 넘게 나온 미국에선 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리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 달 새 유엔 안전보상이사회 상임이사국 국가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외교 장관을 모두 만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사국 외교 장관을 모두 만났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를 둘러싸고 외교적 행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종전선언과도 맞물려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과연 종전선언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 한 달 사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중국 곳곳이 최악의 전력난을 겪으면서 중국 민심이 수상하다. 특히 동북지역은 정전과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으면서 시진핑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하나의 중국’을 이야기하는 시진핑 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최근 탈레반의 아프카니스탄 점령으로 인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 독립과도 연결된다. 이런 이유로 시진핑 정부로서는 전력난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중국이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동북지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침묵을 해왔던 북한이 갑작스럽게 시험발사를 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점차 꼬여가는 분위기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까지 연결되면서 북한의 시험발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