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역대 대통령으론 처음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는 국방장관이 주재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국방부에서, 문재인 정부 땐 청와대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과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사용을 억제하고 도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 등 강력한 대응능력 확보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이 구청장은 취임에 앞선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및 구청장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강북구청으로 돌아와 사무를 인수인계 받으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나섰다.이날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관내 유관기관·종교단체, 주민위원회 등 구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사물놀이 공연 등 구민들과 함께 즐기는 형태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이 구청장은 “임시방편과 적당주의를 근절하고 혁신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다. 자본주의 미국과 사회주의 소련으로 대표되는 냉전 체제의 대립, 일본의 식민 통치로 인한 친일파와 독립운동 세력의 대립이 한반도라는 공간에서 뒤섞여 갈등이 증폭된 결과인데, 현재 남한은 자본주의 체제이며 북한은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해방공간에서 북한은 독립운동을 했던 좌파 세력이 정부를 수립하고 소련이 주도하는 사회주의 진영에 가담했으며, 남한은 친일파인 우파 세력이 친미파로 전환해 미국의 지원 속에서 정부를 수립하고 자본주의 진영에 속하게 되었다. 친소/친미, 사회주의/자본주의, 독립운동/친일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그림자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신호탄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러면서 탈북 어민의 북송 사건도 재조사를 하겠다고 나섰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원훈석 교체까지 나서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도 상당히 거세지고 있다. 노무현 시즌2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야당의 생각이다.색깔론 들고 나왔나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 측이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 공개를 요구했다.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수많은 외침과 노력에 조금씩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만행과 속속 드러나는 끔찍한 일들을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씨는 “저는 골든타임 6시간 그리고 대통령의 시간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 시각)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참석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 정상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확답이 오가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 4개국 회담(한, 일, 호주, 뉴질랜드), 한미일 회담까지 일본 정상과 세 번 이상 마주치게 돼 한일은(좀 어렵지 않겠나)”라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가족 측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관철 전 민정비서관을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이어 “서훈 전 안보실장은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어서 바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유족 측은 “월북이 추정된다”는 당시 정부의 발표에 청와대의 구체적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감사원이 ‘월북 논란’에 휩싸였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은 1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하여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적정성 등에 대해서 정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감사원은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을 투입해 해양경찰청 및 국방부 등 위 사건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수집을 실시하고, 수집 내용을 정리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당시 자진해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하는 과정에서 “‘적폐 청산’이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집권 초반 적폐 세력의 수사와 사법처리를 비롯한 적폐 청산에 집중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빠르게 개최해 묵은 적폐인 남북 대립의 개선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수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정상이 당면 현안의 논의를 위해 “언제든” 만날 수 있고, 휴전선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경계선인지 보여줬다. 그 외에도 문재인 정권은 경제, 외교, 사회문화 부분에서 다양한 정책을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량 기질이 다분하다 보니 이런저런 취미에 손대며 사는 편이다. 2015년 9월에 우연히 마신 와인에 홀딱 빠져 아내와 매주 한두 병씩 집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으며, 어릴 때 접한 피아노의 매력을 잊지 않고 지금도 하루 한 시간씩 좋아하는 곡을 연습한다. 전업 작가다 보니 살림살이는 팍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나름 풍요롭게 사는 편이다.취미생활에 제법 진심이다 보니 와인, 피아노에 대한 글도 연재했는데, 마르크스·사회주의 운운하는 사람이 무슨 와인에 피아노냐는 핀잔 댓글이 종종 달린다. 아이고, 이 사람들아! 변호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의 추념사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북한은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런 북한의 도발은 올 들어 18번째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5일 평양과 동창리, 함흥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총 8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이다.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갖고 이번 상황을 공유했으며, 북한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문재인정권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적폐가 청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는 적폐는 시민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함으로써 청산의 필요성이 전면에 드러났다. 그러나 이 모든 적폐는 “사람”이 문제였고, 사람의 인식과 사고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동안 제도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람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의 개혁은 번번이 가로막히고, 그 결과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런데 한국사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방송출연 섭외 문서로 위장한 해킹 공격이 포착돼 주의가 당부된다.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유튜브 방송 출연 섭외로 위장한 HWP 악성 문서가 전파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 문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KTV 온라인 정책시사저널 유튜브 방송을 사칭하는 HWP 파일로 위장하고 있다. 공격 대상은 대북 분야 전문가들로 예상된다. 문서 내부에는 프로그램 진행자 소개와 함께 ‘윤석열 정부 남북정책 북한 코로나 지원, 남북대화 방향은?’이라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도 이를 확인시켜줬다.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다만 한미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6월 이후가 될 것인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과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전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6.1 지방선거는 여야가 뒤바뀐 상태에서 벌어지는 지방선거인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대선 당시 주자였던 사람들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미니 대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안정론과 견제론 사이에서 치열한 여야의 신경전이 불가피하다.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총 2324개 선거구에 76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오는 3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진다. 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선 기간 동안 ‘선제타격’을 언급할 정도로 대북 강경 노선을 보였던 윤 대통령이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북한에 확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백신과 치료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이런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는 대북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을 하면서 과연 대북 보따리를 어떤 것을 풀 것인지에 대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추경안 시정연설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내외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민생 경제가 위기”라며 추경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북한에 남북 간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보건 인력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