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때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가 한국을 지배했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인의 민속놀이’라고까지 불리던 스타는 때마침 퍼지기 시작한 PC방 붐을 타고 오랜 시간동안 ‘게임의 대명사’가 됐다.이처럼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PC게임인 스타를 통해 군사전략과 경제·경영, 정치와 외교, 4차산업혁명과 종교, 진화까지 풀어낸 책 ‘쇼미 더 스타크래프트’를 쓴 이성원 작가는 스타의 막강한 파급력과 접근성이야말로 어려운 문제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강조했다.스탠퍼드대학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정치외교와 군사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살펴보는 토론회가 19일 열렸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남북경제협력’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했다.발제에 나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CVID는 목표지 과정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보장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핵시설과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으로밖에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6월은 5월 못지않게 역사적인 사건이 많은 달이다. 일제강점기때 대규모 독립운동이었던 6.10 만세운동,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와 이한열 열사의 직격탄에 의한 사망으로부터 시작된 1987년 6월 항쟁을 비롯해서 심지어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첫 승과 4강 진출을 이루었던 2002 월드컵도 2002년 6월에 치러졌다. 그런데 2018년 6월. 또 다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의 만남과 합의문 조인이었다.두 사람의 만남이 우리 역사와 세계사에 주는 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합의문을 살펴보면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또한 ‘체제 안정 보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즉, 이날 만남의 성격은 포괄적인 합의로 규정된다. 그만큼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만남’에 방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오늘 합의문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앞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최대한 빠르게 실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명문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 명확하게 할 순 없다”며 “양국간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자고 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분(현지시각)경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났다.남색 계통의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과 검은색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10여초간 악수와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갑습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영어로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악수하는 도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어깨에 가볍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확정 소식 등에 지난 4주간의 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4~5일까지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한 6월 1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2%p 상승한 71.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8%p 오른 22.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p 감소한 5.7%로 집계됐다.문 대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양국 간 협상이 다시 정상가동 됐다. 28일 미국과 북한의 실무진이 판문점에서 접촉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대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북미 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접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최종적인 담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할 가능성도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 추진 재개 등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3주째 약세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21일과 23~25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한 5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3%p 하락한 72.5%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8%p 오른 22.6%였다. 모름 또는 무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갖고 “우리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됐다.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정을 자극했고, 결국 양 정상의 만남은 무산됐다. 아직까지 여지는 남아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사실상 북미회담은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싱가포르 회담은 무산됐지만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는 점이다. 대화의 문을 열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고심해야 하는 주말이 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는 6월 12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은 25일 미국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통보와 관련해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며 북미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위임에 따라’ 발표한 담화에서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 리 없겠지만,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보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 부상의 담화에 포함된 ‘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4일(현시시간)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며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성명에서 드러난 북한의 커다란 분노와 드러난 적개심을 인용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동안 준비된 회동이 이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 부절절하다”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능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것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미정상회담 관련 잡음에 3주째 약세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1,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5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6%p 하락한 72.2%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0%p 오른 22.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증가한 5.0%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정상 간 통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는 6월 12일 개최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북미회담이 열릴지도 미지수인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다시 북한의 태도 변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북미대화가 이뤄질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의 최종적인 판단이 남았지만 이제 북미정상회담의 환경은 조성된 상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급작스러운 입장 변화를 보였던 북한이 다시 태도를 바꿀 것인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약세를 보이며 70% 중반대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14~18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한 5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5%p 하락한 74.8%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1%p 오른 20.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p 감소한 4.4%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야가 6.13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22일 양일간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을 예정이다.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요청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요청사항’이라는 이름의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해당 서한은 영문으로 번역해 백악관, CIA, 국무성, 미국 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그는 “한반도가 20세기 초 가쓰라-테프트 협약에 의해 일제 강점기를 맞았고, 종전 직전에 얄타회담과 포츠담회담을 통해 남북 분단이 됐다. 또 애치슨 라인을
2018년 6월 12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비핵화에 대해 담판을 짓는다.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곳이 회담 장소로 거론되면서 온갖 추측을 낳았지만 이제 그 추측의 귀결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북미대화도 이제 그 종착점이 보이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역사적인 만남이다.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수장이 만나는 그림은 불과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남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