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21대 국회 ‘최연소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에 합류를 공식화했다. 비례대표인 류 의원은 탈당으로 의원직을 즉시 상실하게 된다.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제3지대에서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날 정의당 당대회가 있었고, 정의당은 결국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다”며 “당원총투표에는 당명과 공동대표 중 정의당 대표에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공천 기준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 국민 뜻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한 말과 똑같다”고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정 위원장은 공천 기준으로 ‘여론조사’가 주가 될 것이냐는 질문엔 “아니다”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중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인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국민참여공천제’로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서민, 중산층,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장애인, 은퇴한 어르신들, 그리고 청년들이 민주당을 중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김용남 전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탈당·이준석 ‘개혁신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김 전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공보특보를 지내기도 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오직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 사당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심이 당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탈당한 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2일 ‘미래대연합(이하 미래연)’이라는 이름의 신당 출범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연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해당 의원들은 오는 14일 미래연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상대방과 싸워서 이기는 데만 몰두하느라 세상도, 국민의 삶도 바꾸지 못했다”며 “지금의 방탄정치, 패권정치, 적대와 대결의 승자독식 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3주째 전면 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도로교통안전관리 직원들이 국회를 찾아 처우개선과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했다.공공연대노조 도로교통안전관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에 정규직화된 직종들은 가족수당과 더불어 기본급이 인상되는 등 처우개선이 되고 있는데 자회사 직원에게는 최저임금과 더불어 기준과 다른 식비 10만원, 복지포인트 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기업 예산운용지침’에 식비와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를 우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전날에 이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게 목적인 듯하다”고 비판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이태원 특별법은 문제투성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이 모호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정 원내대변인은 “피해자 권리 구제가 법안의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함에도 금전적 지원은 한 개의 조항에, 모두 대통령령으로 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퇴원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발표와 관련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찰 수사 결과 발표는 납득이 안 된다. 관련 자료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다 알고 있는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가짜뉴스와 정치사회적 혼란, 분열을 경찰이 자초했다”며 “만약 선거 기간에 제2, 제3의 유사 정치테러가 나온다면 이번 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대항전망대에서 괴한으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한 말이다.이 대표는 피습 8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퇴원 수속을 밟은 뒤 병원 밖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피습 당한 목 부위에 커다란 밴드를 부착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담긴 국민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송 즉시 수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경계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압박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야당 주도로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홍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국민 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0일 이낙연 전 대표와 탈당과 창당을 발표한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가치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이낙연과 탈당파들의 관심사는 오직 권력과 공천뿐”이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는 뒷전이고, 오직 본인의 권력을 위한 욕망의 정치”라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재명 대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현실화됐다.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10일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았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 당했다”며 “3총리께서 진심 어린 충고를 했지만, 어떤 진정성 있는 반응도 없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밖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근혜 키즈’로 유명한 국민의힘 소속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에 출마한다. 이곳은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이 재선을 한 지역이다.손 대표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강한, 경험 많은 기수로서 경기 북부에서부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하며 미군 공여지 반환 및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지난 19·20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손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과 오송참사 및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 등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현안들은) 모두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매우 높은 국정 현안이다. 국민적 의혹이 높은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헌법 제61조에 명시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 권한이자 책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날 회견에 함께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건희 리스크 우려’ 표명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논의 등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김 여사 특검법’의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이 그렇다면 저희는 이 법의 문제를 국민에게 더 상세히 알려 드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에게도 이 법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로부터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언론 유출과 습격범의 당적(黨籍) 비공개 조치 등을 질타했다.지난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곁에서 긴급 조치 등을 행한 천준호 비서실장은 ‘습격범의 흉기가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 종이칼’이라는 등의 극우 유튜버들 주장을 지적했다.천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흉기 사진을 보여주며 습격범의 흉기가 ‘양날을 날카롭게 간 칼이 맞느냐’고 확인했고, 윤 청장은 “지금 보여준 사진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1대 국회. 세계경제 침체 속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민생을 보듬기는커녕 정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와 비교해 법안 발의 수는 많았지만 정작 법안처리는 역대 최저라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자연스럽게 기성 정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른바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자리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라며 “주류가 될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