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선별이나 소각 없이 직매립하는 행위가 금지된다.환경부는 오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는 2026년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은 2030년부터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된다. 종량제쓰레기는 선별해서 재활용하거나 소각 후 소각재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다만 수도권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각시설 설치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7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에서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711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6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부산 20명 △경남 20명 △대전 18명 △인천 16명 △충남 10명 △경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유아차(유모차)를 밀어 타인의 정강이를 친 것은 폭행에 해당한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최근 A씨의 폭행 혐의 재판에서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후 5시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 앞에서 유아차를 3~4회 밀어 이웃 주민의 우측 정강이를 치고 바퀴로 발등을 밟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던 중 피해자가 욕설을 하며 피하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노동유연화 등 정부 정책으로 2010년을 전후해 비정규직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늘어난 비정규직에는 여성노동자의 비율이 높았다.특히 공교육영역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게 나타나 다른 공공부문보다 교육영역에서 여성노동자가 남성노동자보다 취약한 지위에서 일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공공영역 노동정책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증가하는 방향으로 이뤄졌으며, 공기관 중 학교영역에서 비정규직의 영역별 확대가 급속히 이뤄졌다. 현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전국적으로 약 16만명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영양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흉기를 든 친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지난 23일 김모(49)씨의 상해 혐의 재판에서 형을 면제한다고 판결했다.김씨는 지난 2020년 4월 6일 오후 10시경 인천의 한 공원에서 친구 A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술을 마시다 다투게 되자 흉기를 들고 김씨에게 다가갔고, 김씨는 A씨의 팔을 잡다가 흉기에 팔을 찔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화가 난 김씨는 A씨를 넘어뜨린 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자들을 특수폭행하고 성추행한 전직 음대 교수들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일 전 국민대 음대 교수 김모(59)씨의 상해·특수폭행·강제추행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동 대학 전 겸임교수 조모(47)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아울러 대법원은 김씨와 조씨에게 각각 폭력치료 강의 80시간 수강과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김씨는 국민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15년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7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1주간 유예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76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5만772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7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피해자가 성년이 되는 날부터 시작하도록 개정한 법을 소급 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시행 전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특례를 적용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경절을 내렸다고 밝혔다.청구인 A씨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당시 만 13세 미만인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고 간음한 혐의 등으로 2017년 11월 기소됐다.범행 당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페미니즘을 반대한다고 밝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추 전 장관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의 특별편성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도중 이같이 밝혔습니다.이날 방송 말미에 진행자인 방송인 노정렬씨는 추 전 장관에게 “정상적인 여성주의와 남녀평등 시대를 어떻게 가꿔갈 것인가”라고 질문했습니다.추 전 장관은 “제가 판사가 됐을 때는 여자 판사가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숫자가 적었다”면서 “‘내가 여자라고 꾀를 부리거나 핑계를 대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회사 법인카드 사용명세서를 무단으로 발급받아 열람한 사립대 노조위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전 건국대 노조위원장 A씨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 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건국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4월 건국대 전 이사장과 총장의 관계를 의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이들의 법인카드 사용명세서를 제공받아 열람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 전 시장의 강제추행 등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경 부산시청 직원인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그해 12월 또다시 A씨를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4월 집무실에서 또다른 피해자 B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500명대 후반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지자체에 주문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59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5만616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56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8명 △서울 201명 △대전 25명 △인천 17명 △울산 13명 △경남 13명 △충남 11명 △강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함께 낮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28일 A(51)씨의 살인미수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전 10시경 제주도 제주 시내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오후 12시경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경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피해자가 집으로 가려고 하자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찔렀다.간신히 목숨을 건진 피해자는 오른손이 마비되고 대화가 곤란한 정도로 상해를 입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차별의 시대를 불태워라’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22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퀴어퍼레이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광장을 출발해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약 45분간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했다.이번 퍼레이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울 도심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6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수백m 간격을 두고 행진을 이어갔다.조직위는 유튜브 채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노동자 투쟁의 역사는 비정규직 투쟁과 궤를 같이 한다.12년의 투쟁 끝에 승리해 복직한 KTX 해고승무원들의 투쟁 역시 비정규직 계약으로 인해 시작됐다.지난 2004년, KTX 개통을 앞두고 채용된 KTX 승무원들은 ‘선로 위의 스튜어디스’라고 불리며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통해 선발됐을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KTX 승무원은 처음부터 여성을 대상으로만 채용공고가 났다. 대부분은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던 이들이었다. KTX 해고승무원으로 투쟁 끝에 복직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김승하 대외협력국장은 당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어머니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A(47)씨의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증평군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가 ‘차 열쇠를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라이터로 옷가지와 전단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가 방화를 시도하자 그의 어머니가 곧바로 젖은 수건 등으로 진화하면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A씨는 집에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이재희)는 최근 김모(59)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4일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택시기사로 일한 피해자와 말싸움을 한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사과를 요구하러 술집에 갔으나 피해자가 사과하지 않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600명대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6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15만445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6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5명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대구 13명 △인천 12명 △대전 12명 △경남 12명 △경북 9명 △제주 9명 △광주 7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6일 A(46)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피해자인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의 외도를 의심해 휴대전화를 몰래 살펴보다가 다른 남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뒤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주방용 가위로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먹다 남은 맥주를 머리에 붓거나, 피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최근 A(49)씨의 존속상해치사·존속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11월 서울 관악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 B씨를 주먹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지자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를 간병해왔다. 하지만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