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0년 유망기업보고서 ‘초일류’를 집필한 다이애나 홍의 신간 ‘바인경영’이 출간됐다.‘바인경영’은 ‘대한민국 초일류’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각 분야 초일류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지속 성장을 모색하는 경제경영서다.지난 1995년 교육기업을 모태로 설립된 바인그룹은 22년 만인 2017년 그룹사로 성장했다. 현재 바인그룹은 코칭 교육, 학원, 자산운용, 외식업 등 1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초일류기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바인그룹이 빗물이 새는 열악한 사무실에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미디어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성을 확대하고 낡은 공공성을 혁신하는 것이었다. 이는 공영방송이 더 이상 전체 방송 시스템을 대표하는 원칙과 관행의 집합이 아니라, 방송의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소비자 선택 확대와 규제 완화가 대처 정부의 미디어 개혁의 중심 키워드라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 “11 미디어 혁신의 영향” 중에서【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21대 정기국회 논의를 앞두고 공영방송 개혁이 중요한 화두인 가운데 1980년대 영국의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의 의미와 그 실천을 돌아본
—그대는 안의 명령에 따른 것인가?—아니다. 나는 안에게 명령을 받을 의무가 없다. 또 명령을 받을 의무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일은 명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내 마음으로 한 것이다.—이토 공은 고관高官으로 수행원과 경호원이 많은데, 그대는 암살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가?—그것은 사람의 결심 하나로 되는 일이다. 결심이 확고하면 아무리 경호가 많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232쪽)【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이 출간됐다. 은 김훈 작가가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태양은 칠흑 같은 어둠을 지워내며 세상 모든 공간에 빛을 채워 넣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출이지만 하늘 아래 똑같은 풍경은 없다.‘세상의 첫 빛’을 좇는 이현지 작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28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강원진로교육원 갤러리에서 관객을 만난다.이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21년 한국창작 문화예술대전과 2013년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에서 각각 은상과 특선을 수상했다.2013년 일본 이즈하라 교류센터에서 개최한 “Greet each other”전을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
“꿈을 꾸고, 희망을 품으며 살아라!”날 때부터 뼈에 새겨졌다던 신분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번에 나락으로 몰았다. 귀족의 새를 죽였다는 이유로 홀로 된 아이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버텨야만 하는 삶의 동력이 됐다. 이름조차 갖지 못해 그저 활보라 불린 소년이 당으로 건너가 장군이자 거상이 되었다가 고국으로 돌아와 아시아 해상을 주름잡았다던 이야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그런데 전달 방식이 참 새롭다. 기존에 봐 왔던 뮤지컬과는 확실히 다르고, 화려한 쇼나 토크 콘서트 같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무척이나 범상치 않은 작품이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율곡의 제자로 명나라에서도 절찬받은 시인 최전(경북 문경), 요절한 조선의 천재 시인 김숭겸(경기 양주) 등 그동안 중앙의 그늘에 가려졌던 지역의 한시(漢詩) 대가 10명의 작품집이 발간됐다.이번 지역 고전학 1차 총서는 18세기 울산을 대표하는 학자 이근오의 ‘죽오 시선’, 양산 통도사 구하 스님의 ‘금강산 관상록’, 김숭겸의 ‘관복암 시고’, 최전의 ‘양포유교’, 환윤석의 ‘이재 시선’ 등 총 10권으로 지역별 주요 학자들과 각 지역 도시의 학맥을 중심으로 학문 연원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 우선 선정됐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2022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 (Bubble Coco Pagoda)’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낸시랭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갤러리 세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공개했다.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요 콘셉트로 잡았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버블코코 민화’는 캔버스 유화 형태로 시리즈로 선보인다.또한 한국의 1300년 역사이자 중요문화재인 사사자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 시장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관객 수와 매출액 규모에서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하다. 최근에는 해외 프로덕션 협업 사례나 창작 뮤지컬 라이선스 수출 건수도 부쩍 늘었다. 그만큼 ‘K-뮤지컬’의 경쟁력이 예전에 비해 더욱 강화됐다는 이야기다. 한국 공연시장 매출액 82%(2022년 1분기 티켓 판매 기준)를 차지할 만큼 뮤지컬의 존재감이 갈수록 두드러진 상황에서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시한 도서 ‘직장검법 50수’가 출간됐다.‘직장검법 50수’는 직장생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단칼’에 날려버리라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구성했다. 또한 독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의 상황마다 ‘얼씨구나 검법’, ‘다홍치마 검법’, ‘외인구단 검법’ 등 해결책을 흥미롭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한다.책은 저자가 12년 간 라디오에서 직장인 고민 상담 코너를 진행하며 직장인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상담 내용을 엮어 담아낸다. 부당한 상사의 지시,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 언론의 역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언론학자 채백 교수(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신간 가 출간됐다.책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함께 이 신문들은 과연 ‘민족지’로 볼 수 있는지 ‘신화’라는 개념으로 파헤친다.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두 신문에 대한 인식이 민족지에서 친일지로 굴절된 배경을 이른바 ‘민족지 신화’에서 찾고 있다.‘민족지 신화’란 일제 강점기 때 두 신문의 과거사를 ‘민족지’라는 개념으로 평가, 인식하는 것이다. 구체적
루이스는 “더 사교적이고 덜 공격적인 여성의 성향은 권력의 세계에서 2등 계급에 속하는 사회적 위치에 기반해 수치심을 느끼기 쉬운 성향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면서 수치심과 여성 종속의 문제를 연결한다. 루이스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타인을 고려하도록 사회화되었으며, 이는 특히 여성이 관계가 깨졌거나 평가절하되었을 때 수치심과 우울에 취약하게 만든다. 바트키는 수치심에 함축되어 있는 개인의 부족함이 불평등한 사회적 관계의 모든 논리와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루이스의 정의를 확장한다. 수치심은 심판하고 지배하는 타인들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고양이 ‘버블코코’로 잘 알려진 팝아티스트 낸시랭(NANCY LANG)이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을 순회하며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낸시랭의 2022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 (Bubble Coco Pagoda)’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이번 개인전에서 낸시랭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버블코코 민화(Bubble Coco Minwha)’ 캔버스 유화그림 시리즈와 함께 한국의 1300년 역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는 드라마 , 과 영화 등을 탄생시킨 ‘한국콘텐츠진흥원 – 2020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분’ 공모전에서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년 만에 공연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한 작품이다.특히 “SF장르를 창의적인 스토리와 기발한 발상, 음악으로 풀어내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링이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화가’ 이중섭(1916~1956)의 작품 90여 점을 볼 수 있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개인전이 서울관에서 개최됐다.내년 4월 23일까지 진행되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지난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에 소장 중이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을 합해 총 9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소장품은 총 115점이다. 기증을 받기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나는 뮤지컬 의 출연진이 공개돼 화제다.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뮤지컬 는 셰익스피어의 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50년대 뉴욕 이민자 집단인 제트파와 샤크파의 충돌과 그 속에서 꽃피운 토니와 마리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증오와 편견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사랑의 위대함을 알려줄 주인공 ‘토니’ 역에는 K-뮤지컬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이 맡았다. 이들은 ‘토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춘의 방황과 사랑, 좌절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국내 극사실회화의 1세대로 한국미술의 흐름을 주도해온 고영훈, 김강용, 이석주, 한만영 화백의 4인 그룹전이 개최된다.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리얼과 이미지의 K-Artist 4인’전은 서울시 광진구 G-Tower (㈜삼원특수지 사옥) 5F 삼원갤러리에서 관객을 만난다.이번 전시에서는 붓으로 빚어내는 달항아리의 고영훈,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를 담아내는 벽돌화가 김강용, 숨 막히는 서정적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이석주, 시공을 넘나드는 상상을 담아내는 자유로운 화가 한만영 등 4인의 대작 30
상대적 빈곤에 담긴 비교요소의 핵심은, 어떤 사람이 상대적으로 빈곤한지 아닌지는 같은 시대, 같은 사회에 사는 타인들과 비교할 때에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예를 들어, 1930년대 영국에서 끔찍한 고난을 겪어 본 사람들은 이제 ‘진짜’ 빈곤은 사라졌다고 말하곤 한다. 빈곤을 상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러한 비교는 잘못된 것이다. 21세기에 적당한 생활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보다 짧은 기간으로 보아도 일반적인 생활수준이 계속 향상하고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기에
은밀한 취향으로 치부 받던 BL(Boy's Love) 장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아이돌이 BL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BL 콘텐츠가 OTT채널 1위를 차지하는 등 BL 현상은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써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던 비엘러(BL 소비층)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게 됐다. 하지만 남성을 성적대상화하고, 여성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데 불과하며 반페미니즘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과연 BL이 대중문화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수면 위로 떠오른 BL 문화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향유하고 받아들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