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택배 업계 단가 인상 여파로 인해 편의점 택배 서비스 가격이 3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오를 예정이다.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운송 계약을 맺고 있는 CU와 GS25의 택배비가 다음날인 15일부터 인상된다.먼저 CU는 최저 택배비인 무게 350g 이하 택배비를 기존 2600원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무게 1㎏ 이하 구간의 택배 또한 300원 인상되며 무게 1~5㎏ 이하 구간의 택배는 400원이 오른다. 무게 5~20㎏ 이하 구간의 택배는 800원 인상될 예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또 유산 가운데 1조원을 의료공헌 등 사회환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 회장의 유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계열사 지분 배분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윤곽은 아직 안개 속에 가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8일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고인이 남긴 유산 가운데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유산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식, 미술품, 한남동 자택, 용인 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문석(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장)씨 빙모상, 박종배·성은씨 장모상, 한진례씨 시모상, 박현수·박민수·박경민·문지회·문지영씨 조모상 = 23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02)2650-2741.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에만 3조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효성 조현준 회장이 새로 입성, 올 초 12명에서 1분기 말 13명으로 늘어났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41명의 올 초 주식평가액이 75조8183억원에서 3월말에 79조1344억원으로 3161억원(4.4%) 증가했다.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는 41명의 그룹 총수 중 31명(75.6%)이나 1분기에 주식재산이 증가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장악에 반대하며 연합전선을 꾸렸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공식해체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조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모습이다. 2일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은 주주연합간의 공동보유계약 해지를 전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故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아들 조원태가 회장자리에 오르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1월 3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에 이어 CJ대한통운도도 택배요금 인상에 나섰다. 택배기사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한 근무환경 개선비용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상품배송위탁계약을 맺고 있는 고객사 8만여 곳에 운임인상 공문을 보내고 4월부터 소형화물(80cm×2kg 이하) 기준 계약단가를 25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CJ대한통운의 소형화물 계약단가는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소비자들의 직접 부담을 고려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해 10월 사망한 한진택배 택배노동자가 5개월여 만에 산업재해로 인정받으면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근로복지공단은 한진택배 택배노동자의 근무시간 등 업무수행성과 노동자성을 검토한 결과 업무와 사망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망한 택배노동자 김씨는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직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사망 며칠 전부터 새벽 4시까지 근무하는 등 장시간 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아시아나가 지난해 공정거래와 관련한 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 관련 전문가 단체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은 4일 ‘2020년 공정거래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집단 및 기업’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금호아시아나가 지난해 공정 거래 관련 법률을 13회 위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가 13건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미래에셋(12), 한진(10), CJ(10) 등이 10건을 넘은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어 롯데(7), 현대중공업(6), SPC(6), 케이씨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조합원들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나섰던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파업의 주요 원인이 됐던 경북 김천 조합원 4명이 전원 원직 복직하고 기존 구역을 보장받기로 합의했다”며 “거제지역의 해고 건도 조건 없는 원직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던 한진택배 조합원 4명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한진택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주목받은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연초부터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오빠인 조원태 회장의 그룹 경영을 장악하는데 가장 큰 우군 역할을 했던 조 부사장이 지난해 말부터 한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재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조 부사장의 영향력 확대가 초 한진 경영권 분쟁의 단초가 되면서 아직까지 득보다 실이 더 큰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이하 HYK)가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중·민족·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영면했다.통일문제연구소는 15일 오전 백 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 향년 8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백 소장은 반독재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운동가, 통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 , 등 5권의 시집과 , 등 7권의 이야기책, 13권의 평론집/수필집 등을 펴낸 작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휩쓴 1년 사이 국내 대기업집단 지형도가 크게 요동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한진을 비롯해 카카오·네이버·넷마블·셀트리온 등 비대면 수혜업종의 순위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공정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84조9889억원 증가한 2261조896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기준 공정자산과 인수합병 및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 3사가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의 일환으로 6000명의 택배 분류인력 투입에 나선 가운데, 택배 대리점연합회는 분류인력 비용 분담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며 노사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 등 4개 택배사로 구성된 전국대리점연합회는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이뤄진 사회적 합의기구와 택배노조(과로사대책위원회) 간의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기한 집화 중단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만 해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인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국가폭력 청산의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4일 성명서를 내고 “김 위원의 복직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회복을 넘어서는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자 우리 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지난 1986년 2월 노조 대의원에 당선된 후 노조 집행부의 어용성을 폭로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했다는 이유로 세 차례에 걸쳐 부산 경찰국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당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류작업 인력투입 문제로 사측과의 갈등을 빚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예고했던 총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이에 설 명절을 앞두고 제기됐던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택배노조는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 택배사, 정부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총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해당 합의안은 이날 전체 조합원 총회 투표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과로사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 반이 지났지만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설 명절 특수기 전까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대책이 합의되고 즉시 시행되지 않으면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시간 노동을 줄이기 위해 야간배송을 중단하고 지연배송을 허용할 것과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점철된 한해였다. 이례적인 전염병 사태는 전반적인 경기 위축을 가져왔고 거리두기 제한 등으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은 당장 생계 위기에 몰리게 됐다. 업종별로도 비대면 서비스 전환이 어려운 서비스업과 여행, 숙박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고 글로벌 시장 위축으로 제조산업의 활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이례적인 위기상황에 소비시장에서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항공 내 성폭력 피해 직원이 휴직 중 강간미수, 부당한 인사이동 등 2차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조는 사내 성폭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는 30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직원 A씨가 직장 내 성폭력을 비롯해 주변 직원들로부터 성희롱, 괴롭힘, 부당인사 등 2차 가해를 당했다며 조원태 회장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사측에 전달했다.노조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되자 오너 일가의 경영 자질을 묻는 비판부터 특혜 논란까지 다양한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합병법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갑질과 전횡으로 비판을 받아온 오너 일가에 대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사실상 항공시장의 독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산업은행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대한항공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M&A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대한항공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6일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역시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안을 의결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