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수술 중 다량의 피를 흘린 고(故) 권대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장시간 수술실에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이 1심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장훈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A 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권씨를 마취했던 B씨와 지혈 담당 C씨는 각각 금고 2년에 집행 유예 3년,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간호조무사 D씨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합성가죽 재질 태블릿PC 케이스에서 안전기준을 최대 169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1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스마트 기기 주변 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태블릿 케이스 22개와 이어폰 10개, 헤드셋 10개 등 총 4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합성가죽 재질의 태블릿 케이스 3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됐다.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코시, 주식회사 유비코퍼레이션, 비즈모아코리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진주교육대학교’(이하 진주교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최종 처분 결과 등을 발표했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9일 진주교대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확정하고 그 내용을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보도에 따르면 모 국립교육대(진주교대) 입학사정관 A씨가 입학관리팀 팀장으로부터 2018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성적을 3차례 이상 조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거부하자 지켜보는 앞에서 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재연장 될 것으로 전망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15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3만80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211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41명 △서울 570명 △인천 153명 △부산 136명 △경남 107명 △충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노동자 통장’ 지원자를 모집한다.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2021년 2차 참여자 60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4만2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그리고 2년 후 현금 480만원과 지역화폐 100만원 등 총 58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적립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그 밖에 본인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최근 정부 지원으로 생산량이 늘고 있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등 바이오연료가 환경적 이익이 없을 뿐더러 원료 생산과정에서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는 등 건전한 재생에너지 확산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운동연합은 18일 유튜브 라이브 통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착한 기름은 없다 : 한국 바이오연료 정책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에 관한 국내외 정책현황과 바이오연료 공급망에 내재한 문제점이 조명됐다.바이오디젤은 팜유 및 팜 부산물과 폐식용유를 주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에 전산장애와 관련한 민원·분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18일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총 58사 중 28사에서 발생한 민원·분쟁건수가 344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970건) 대비 75.1% 증가한 수치다.특히 ‘전산장애’와 ‘주문집행’ 유형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산장애 분쟁건수는 총 2025건으로 전년 동기(526건) 대비 285% 늘었다. 이는 주식시장의 거래규모 확대와, 공모주 투자 열풍에 따른 단기간 거래량 집중 현상 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민군 합동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전날 국방컨벤션에서 군내 성폭력 차단을 위한 긴급 임시회의를 열였다.이번 임시회의에서 합동위는 국방부(인사복지실장, 법무관리관) 및 해군(참모차장, 인사참모부장, 양성평등센터장) 관계자로부터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경과, 성폭력 피해자 특별상담 및 재발방지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회의에 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료진이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과 공동행동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18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는 전날 노동위원회에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그간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가 던진 과제인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대사용자·대정부 교섭을 추진해 왔다.사용자 측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대기업에서도 단시간 기간제 노동자 수가 1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8일 ‘2021년도 고용형태공시 결과’를 발표했다.공시 대상인 300인 이상 기업의 지난 3월말 기준 고용형태를 공시한 기업은 3555개소이며, 이들 기업이 공시한 전체 노동자 수는 497만3000명이다.공시기업은 지난해보다 35개소 증가했으며, 공시율은 99.9%(1개소 미공시)로 나타났다.공시기업의 ‘소속 노동자’는 410만9000명(82.6%)이며, ‘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산의 한 공공주택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전기 작업 중 사망하는 등 최근 감전과 관련된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일산 원흥역 인근의 ‘고양삼송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현장에서 전기 관련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A씨는 아파트 지하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상황에서 작업을 하다 감전을 당한 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구간은 현재 부분 작업 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홍범도 장군은 만주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관으로서 1920년 6월에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 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운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또 10여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청산리 전투’에서도 제1연대장으로서 활약했다.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극동지역 침략이 본격화되자 당시 소련은 한인들의 첩보 활동을 경계했고, 극동지역 한인들을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홍범도 장군도 이때 연해주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을 향해 “당신들이 캠프 대변인이냐”면서 격분을 했다. 몇몇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를 들이받는 상황까지 연출되면서 혼선을 빚었다. 경선 버스는 8월말에 출발을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아서 출발을 하더라도 삐걱거릴 것으로 예측된다.“경선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면서도 최근 발생한 일은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 한 권리당원의 목소리다.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향해 “정신 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18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적용될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 결정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80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76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인천 91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A 김밥’ 본사가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미등록 사실이 확인돼 행정지도를 받았다.경기도는 18일 A 김밥 본사가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2일과 3일 성남시 분당구의 A 김밥 2개 매장에서 270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논란이 됐다.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본사의 납품업체가 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 A 김밥 매장을 대상으로 가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10명 중 4명은 해외에서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은 17일 ‘국내 주요 대기업 100곳의 최근 3개년 글로벌 고용 변동 현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ESG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제출한 100개 대기업으로, 이들이 국내 및 해외 사업장 등에서 고용한 전 세계 임직원 인력 현황을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100곳의 글로벌 고용규모가 지난 2018년 141만5496명, 2019년 139만7317명, 2020년 13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중 소비자금융 부문의 매각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금융부문 출구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매각 또는 청산 등 가능한 모든 방식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씨티은행은 7월 중 전체 매각과 분리 매각, 단계적 폐지 중 어떤 방안을 추진할지 확정 짓기로 했다가 8월로 한 달 연기했다.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실사에 참여해 온 금융회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구미 3세 아동 사망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피해아동의 친모 석모씨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는 17일 석씨의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혐의 및 출산 사실도 모두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석씨는 사망한 피해아동의 외할머니로 살아왔으나 사건 이후 유전자 검사에서 피해아동의 친모로 밝혀졌다.그는 지난해 3월 말~4월초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딸 김모씨가 낳은 딸과 자신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0세 이상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SNS 당일 예약이 가능해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의협은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범위를 확대 적용한 정부에 우려를 드러내며, 적절한 권고안 마련을 촉구했다.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용 물량 등을 참작해 3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희망자에게 접종 기회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앞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을 위한 월 4회 이상 휴무일 보장, 경비원 휴식 공간 마련, 냉난방 시설 의무화 등 휴게시설 기준과 근로조건이 강화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8일 아파트 경비원 등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정 예고는 지난 2월 노동부가 발표한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편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경비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