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집회 및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광화문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범투본은 지난 22~23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했다.범투본을 이끌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전 목사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전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발언하는 등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들에게 지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은 범죄혐의가 소명된다”며 “이는 사안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 사유를 전했다. 앞서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오는 4월 열릴 총선 선거운동 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당사자에게 조사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최근 A씨가 서울북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6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강제추행, 무고 등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심리생리검사(거짓말탐지기)를 받았다.이후 재판에 넘겨진 A씨는 2018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이에 A씨는 지난해 2월 거짓말탐지기 조사 당시의 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계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60명 늘어 총 확진환자는 893명이라고 발표했다.지역별로는 △경북 33명 △대구 16명 △경기 5명 △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이다.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아 전날과 마찬가지로 8명을 유지 중이다.어제 오후 사망 소식이 전해진 8번째 사망자는 국내 코로나19 107번째 확진환자로, 청도 대남병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킴에 따라 전국 법원이 긴급 사건을 제외한 사건에 대한 재판 연기를 검토키로 결정했다.법원은 24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계속해서 확산됨에 따라 코트넷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법원은 “각급 법원이 있는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구속이나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 사건을 뺀 나머지 사건의 재판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한 탄력적인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전국 법원에 재판 연기 권고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미혼모의 학대로 숨진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부검 결과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4일 미혼모 A(20)씨에 맞아 숨진 B군(당시 생후 7개월)의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두개골 골절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두개골 골절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사인은 1~2개월 뒤에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A씨는 올해 1월 말부터 지난 22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에 소재한 자신의 원룸에서 아들 B군을 손과 도구를 이용해 학대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전자발찌를 부착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감시 체계가 운영된다.법무부는 24일 전자 감독 대상자와 성범죄 피해자 사이 거리를 파악하는 ‘실시간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 오는 25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전자 감독 대상자의 전자발찌와 피해자의 보호장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둘 사이가 일정 거리 내로 좁혀질 때 관제요원과 보호 관찰관이 개입하는 관제 시스템이다.기존에는 전자 감독 대상자가 피해자의 거주지·직장 등 생활 반경에 접근할 수 없도록 감시해왔지만, 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확진환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날 오전 9시 763명보다 70명 증가한 833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추가 확진환자 70명 중 41명은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경북·부산 각각 12명, 경기 2명, 서울·대전·울산 각각 1명으로 확인됐다.사망자 수는 증가하지 않아 7명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국내 코로나19 검사대상은 3만1923명이며, 이 중 2만29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관광·문화예술, 소상공인 등) 또는 실직상태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1700여명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미 공공일자리 1000여명을 지난 17일 선발 완료해, 19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시설 1만개소에 대한 집중방역에 투입하고 있다.2단계로 모집하는 1700여명 규모의 공공일자리 모집분야는 크게 3가지로, ▲방역 등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1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포괄임금제라고 명시됐어도 실무 지급 방식이 다르다면 포괄임금제의 효력을 상실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허모씨 등 버스 운전기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연장 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세부항목으로 나눠 지급할 때는 포괄임금제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원심과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재판부는 “포괄임금제 약정 성립은 근로시간, 근로 형태와 업무의 성질, 임금 산정의 단위 등 여러 사정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법원은 구인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이 허위일지라도 사이트를 대상으로 사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최근 구인광고 사이트 A사 운영자 송모씨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사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노동부는 지난 2017년 A사 사이트에 올라온 6건의 구인광고의 업체 주소, 이름 등이 잘못 명시돼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 노동부는 구인광고가 허위로 적혔다고 판단, 직업안정법 시행령에 따라 같은 해 1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밤새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61명 추가돼 총 확진환자는 763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 142명 △경기 10명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남 3명이다.추가 확진환자 161명 가운데 대구신천지교회 관련자가 12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총 7명이다. 전날 사망한 55·286번째 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임금협정 시 포괄임금제 약정을 했더라도 실무와 다르다면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버스 운전기사 허모씨 등 8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허씨 등이 소속된 운송업체는 2009~2012년 임금협정서에 포괄임금제를 명시했다. 그러나 실제 임금 상세표 상에는 기본급과 연장·야간근로 등이 구분돼 있었다.허씨 등은 사측이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을 기준으로 통상임금을 산정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택시 기사가 잠복기간 동안 자신의 개인택시에 53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청주시에 따르면 개인택시(검정색 K5) 기사인 A(36)씨는 19일 오전 8시17분부터 오전 9시51분까지,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0시57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택시를 운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지난 18일 발열(37.5도 이상) 증상을 보인 뒤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동안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53명(동승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술에 취해 자고 있는 것을 깨웠다는 이유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23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울산 남구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이를 깨운 종업원 B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리를 떠나자 재차 주점을 찾아가 B씨를 폭행해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1차 폭행한 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친구의 승용차를 야구방망이로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3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 주차된 친구 B씨의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해에서 비롯된 감정 다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재물손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45분경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12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민 10명의 대피를 도왔으며, 주민 7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아파트 내부 25㎡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집주인 A씨는 2층 상가 옥상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2일부터 군 장병들의 휴가가 제한된다.국방부는 2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정경두 국방장관 주재로 개최된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다만 국방부는 전역 전 휴가 또는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의 경우 장병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 국방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들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신혼부부를 상대로 가전제품을 구매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가전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22일 모 가전업체 대표 최모씨의 사기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서울에서 가전제품 소매점을 운영하던 중 2016년 5월~2018년 8월 해외 유명 가전제품을 배송해주겠다고 신혼부부 등을 속여 약 250차례에 걸쳐 9억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최씨는 거래처 채무 등으로 회사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숨긴 채 신혼부부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밤사이 142명이 추가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증가해 346명이라고 밝혔다.추가 확진환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103명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다.이 중 38명은 신천지대구교회 확진환자 발생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92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