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의료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추진 과정에서 정부가 전국 의대들의 희망 증원 규모 관련 수요 조사를 일주일 전 마무리했지만,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잡지 못하고 계속 미루고 있어 의료계 눈치보기에 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당초 이번 주 안에 의대별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9일까지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증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의원 한 석 없는 민생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급 받은 올 경상보조금이 10억원에 달했다. 원내 1석(용혜인 의원) 기본소득당은 3500여만원, 조정훈 의원의 시대전환은 3400여만원에 그쳤다.올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가져간 정당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168석)으로 총 223억여원을 수령했다. 이어 국민의힘(111석) 202억여원, 정의당(6석) 32억여원, 진보당(1석) 8억여원 순으로 나타났다.보조금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보조금 계상 단가를 곱한 금액으로, 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박민 KBS 사장이 출근 첫날과 동시에 주요 간부 및 뉴스·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전면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물갈이에 돌입했다.지난 13일 박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KBS본사에서 열린 제26대 사장 취임식에서 “KBS 위기 원인은 내부에 있다”며 “KBS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능력과 성과, 효율성이 조직 운영 원칙이 되는 상식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9일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 방송3법이 통과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방송3법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것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이다. 현 방송3법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에 상당히 불리한 언론환경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9일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방송3법이 통과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제안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필요한 논의는 공영방송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넌덜머리가 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적 기대를 짓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런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 주장에 이제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며 “국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는 점차 총선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꾸렸고, 메가 서울·공매도 한시적 금지 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만든 데 이어 지도부의 험지 출마론을 꺼내 들고 있다.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국은 출렁거릴 것으로 예측된다.여야 모두 총선으로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출렁거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투데이신문 박세진·정인지 기자】유엔농민권리선언 제도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은 1일 기획 중 하나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유엔농민권리선언 제도화 방안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주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강서희 의원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김정열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렸다. 이밖에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이수미 부소장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선언’(이하 유엔농민권리선언)의 의미와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열렸다.이에 발맞춰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를 맞아 농민들 스스로 인권 및 권리 현황을 돌아본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됐다.투데이신문은 기획 중 하나로 1일 서울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유엔농민권리선언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어기구 의원, 이원택 의원, 정의당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추모대회)가 열렸다.이번 추모대회는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으로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여야 정계 인사 여럿이 참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남인순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추모를 함께 했다.한편 오는 30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천연기념물 고수동굴 관리 부실한 것으로 파악돼 이에 따른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천연기념물 고수동굴 관리·보호 방안이 부실하다”며 문화재청이 적극적인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우리나라에는 총 21개의 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 중 2개는 민간기업이 지자체와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은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 고수동굴이 분포하고 있는 토지의 소유자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항공 분야 관련 국정감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김포·인천 공항의 보안실패와 관련, 정파와 무관하게 공항공사를 질타했다.양 공항 관련해서 올 3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 9mm 실탄 2발을 반입한 70대 미국인 남성 A씨가 탑승한 사례가 드러났다.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오전 7시 10분과 30분 뒤인 40분경 2발이 각각 기내 승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투데이신문이 국회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를 맞아 농민들 스스로 인권 및 권리 현황을 돌아본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해당 토론회는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선언’(이하 유엔농민권리선언)의 의미와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투데이신문은 24일 ‘유엔농민권리선언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다음달 1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더불어민주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다.여당은 올 9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에서 수년간 부동산 통계 조작이 있었다며 ‘국기문란’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감사원 감사를 ‘정치적 표적 수사’로 규정했다.여당에선 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해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지난 1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정책이 작동하지 않으면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정상이고 상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게임물 등급심사로 인한 해외 게임 신작 정보 유출 문제가 지적됐다.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왜 유독 해외 게임만 정보 유출이 되는지 알아보니 등급심사 신청 시 정보공개 시기를 늦춰달라고 업체가 요청하면 내부 회의를 통해 판단을 내려서 시기를 늦춰주기도 한다”며 “블라인드 서비스를 국내 업체들은 잘 이용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인지가 잘 안 되다 보니 시기를 놓치게 되고, 비밀리에 진행하던 게임 작품들이 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건설공사비가 296만7000원으로 민간병원 및 공공병원에 비해 낮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확인한 결과 민간 평균 공사단가인 426만원의 6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6월 기준 민간병원의 건설공사비를 살펴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당 401만4000원, 이대서울병원은 433만4000원, 원주 세브란스병원은 443만7000원이다.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등을 위해 마련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자가 1.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이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달받은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8919명의 사업 이용자 중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3,4등급) 이용자는 101명(1.13%)로 확인됐다.지난해 처음 시행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청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고,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다며 역공했다.유 후보자 역시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격랑 속으로 휘말렸다. 친명계는 격분했고,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했다. 1차 체포동의안보다 10여명의 반란표가 발생했다.민주당은 앞으로 격랑 속으로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만큼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혼란 거듭하고 있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박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