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퇴직 후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직자 중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14명이 적발됐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재취업한 이들에 대해 해임·고발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권익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비위면직자 등 1563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취업 여부를 조회한 후 법 위반 검토를 하고 현지 점검을 병행해 14명 중 12명에 대해 ‘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위반의 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요구했다.비위면직자 등은 취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여파로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직무 관련성’에 대한 기준이 뇌관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 내 부서마다 직무 관련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적용 여부가 갈리는데, 문제는 가상자산 유관기관 선정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현재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하지만 시행령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게끔 제도적 기틀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부 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 자체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기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총은 기아와 지난 19일 경총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정밀안전진단 총괄연구책임자(PM)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이 함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점을 살피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총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6개월 인턴’ 채용 규모를 기존 84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린다.기획재정부는 내년 공공기관의 청년인턴을 올해보다 1000명 늘어난 2만2000명으로 확정하는 내용의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19일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하고,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를 신설해 올해 실적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기재부가 공공기관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2023년도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6년 연속으로 ‘교육메세나패’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18일 기보에 따르면 이 상은 한 해 동안 부산지역 교육 기부 활동에 공로가 큰 기관에 수여하는 것이다. 기보 본사 건물 내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지난 2011년부터 부산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교육 실시하고 기술평가체험단을 운영하며 청년구직자의 중소기업 직무 체험 등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또한 기보는 지역대학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 후원, 지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포항 다원 복합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오장석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 포항시 이강덕 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포항 다원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포항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 편의 증진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위탁 기간 임대수입 등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로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다원복합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의 부채를 모두 합한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해 1500조원을 넘어섰다. 공공부문 부채가 늘어난데는 한국전력·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77조원으로 급증하면서다. 여기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규모도 73% 넘게 치솟으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022 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정부는 공공부문의 부채 통계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빌라왕 사태발’ 대규모 전세사기가 속출하고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기만 하면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주거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종 전세보증 상품 취급 공공기관들이 전세사기 사각지대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기관들의 업무 진행 방식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다만 현행 제도상 모든 필터링 책임과 손실을 감수하라는 지적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축하고 상시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기보와 중진공은 13일 기보 부산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기보 김종호 이사장과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기능 연계 및 협업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상 2개월 연속 보합세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10월 3.2% 상승했으나, 지난달 들어서는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겨울철(12월~1월) 선박 화재 및 폭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사고 선박 대다수는 어선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8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계절별 선박 화재·폭발 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5년간 발생한 겨울철 해양사고 건수는 총 2789건으로, 이중 선박 화재·폭발 사고는 총 157건(5.6%)이다. 이어 △봄 5.3% △여름 4.5% △가을 3.9% 순으로 뒤를 이었다.겨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이 최근 중국 요소수 수출 중단과 관련해 “국내 보급 문제 불거지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취임 77일을 맞아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방 장관은 “요소 보급량이 일정 부분 충분하고, 10%를 더 주고 (제3국에서) 수입하면 되기에 현실적인 문제로 크게 비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다만 방 장관은 “베트남 등 제3국 요소의 가격은 중국산보다 10%가량 높기 때문에 이는 도입 다변화를 꺼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긴급히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하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는 한편, 관계사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으로 지난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에 취임한데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들의 채용 비리 정황을 다수 적발했다.7일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 등을 받는 공기업, 지방공사·공단 등이 포함되는 공직유관단체 825곳의 채용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454개 기관(55%)의 공정 채용 위반 사례 867건을 확인했다.권익위는 법령을 위반해 채용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주는 등 인사 공정성을 현저하게 해친 2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모 기관 계약직 사무국장이었던 A씨 본인이 채용계획 수립,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판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공급업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대리점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이 중 판매 목표 강제 행위(6.7%)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불이익 제공행위(4.2%), 경영정보 제공 요구(4%) 등이 뒤를 이었다.판매 목표 강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효성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효성은 6일 마포구청을 방문해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을 통해 효성은 관내 취약계층 1500세대에 가구당 10kg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사랑의 김장 김치’는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 이어져 온 사업이다. 효성은 지금까지 약 2만250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했다.효성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울산중구시니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 당국이 보험업계에도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나선 가운데, 생명·손해보험사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패키지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은 6일 보험업계 상위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신한라이프 이영종 대표,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 현대해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그룹이 젊은 인재 및 글로벌 전문가 수혈을 핵심으로 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세부적으로는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당정의 지원책이 발표된 가운데, 이번 자금지원 등 논의 과정에서 수협중앙회의 촉매 역할이 상당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오징어 생산업계 지원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 ’에서 수협은 각종 비용 폭등과 어획량 감소로 아예 오징어 출조를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어민들의 상황을 적극 알려 지원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징어 어업인들을 위해 1인당 3000만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0대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들이 입사 후 평균 13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에서 현재 재임중인 사장단 199명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3.2년 만에 사장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평균 28.9세에 입사해 5.4년 후인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7.8년 후인 42.1세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오너 일가의 임원 승진은 2세에 비해 3세, 4세로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