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가맹점주의 단체행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공정위에 제소를 당했다. 특히 일각에선 맘스터치가 ‘점주 단체 파괴 지침’까지 만들어 실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점주들이 단체를 만드는 활동을 반복적이고 계획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소를 당했다. 그 과정에서 가맹본부 임원이 협박성 발언을 했던 정황도 제기됐다. 지난 3월 맘스터치 점주들은 매출 하락에도 본사가 원재료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소수자 단체가 서울시의 사단법인 설립 불허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부당한 사단법인설립 불허를 취소하고 조직위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임의단체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해 온 조직위는 지난 2019년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안정적·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신청했다.그러나 서울시는 조직위의 사단법인 설립을 불허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8월 25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해 일반 국민은 61.6%가 인식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경우 10.9%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18기념재단이 25일 발표한 ‘2021년 청소년 5·18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1105명 중 20.4%는 유튜브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관련 정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는 사례는 지난해 13.8%보다 6.6% 상승했지만, TV를 통한 정보 인지는 지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다른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저작권을 침해한 의혹을 받는 등 잇달아 구설에 올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렌비는 해외 메이저 명품 판매 채널과의 계약 체결 사실이 없음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표시 및 광고를 하거나 판매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됐다.캐치패션을 운영하는 스마일벤처스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세움은 지난달 30일 발란과 트렌비, 머스트잇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는 해당 3사가 매치스패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통로 역할을 한 회사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n번방 관련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전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씨는 지난 2019년 4~9월 텔레그램에서 ‘고담방’을 만들고 닉네임 ‘와치맨’으로 활동하며 1만여건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담방에 성착취물을 공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은 그야말로 복잡하기 그지 없다. 공공개발에서 시작해 민간개발로 넘어갈 뻔했지만 다시 공공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또 다시 부딪히면서 공공+민간개발로 시작한게 오늘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됐다. 17년을 한결 같이 대장동 개발에 집중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 중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도 개입됐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서 복마전이 됐고, 그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특혜 의혹으로 불거졌다.LH가 시작한 개발, 이재명은 공공개발로모든 것은 2004년 12월에서 시작된다.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128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언론의 허위·조작보도 등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국내외 언론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언론자유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언론계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판단기준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 언론의 보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속보도나 심층보도를 막기 위해 악용될 수 있으며, 가짜뉴스 피해구제의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법조계도 징벌적 손해배상, 고의·중과실 추정 등 언론사의 책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언론중재법)이 통과됐다. 핵심은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야당과 언론단체에서는 언론의 재갈물리기라면서 반발하고 있다.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과위원회에는 야당 의원들이 대거 몰려 들어갔다. 이날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언론중재법’으로 알고 있는 법안이다. 해당 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가맹점주는 본사로부터 부당한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적법한 계약 해지라며 반박에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상도역점에는 ‘동작경찰서에서도 무혐의 처리했는데, 점주협의회 회장이라는 이유로 본사의 물품공급 중단→일시 영업중지 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해당 지점 점주 A씨는 안내문을 통해 “본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8일부터는 원부재료 공급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우리 매장은 본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선 가운데 로톡 측도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밝히면서 양 측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주식회사 로앤컴퍼니가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로톡은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 플랫폼이다, 로톡 측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변호사의 전문성, 수임료, 상담후기, 해결사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간편하게 변호사와의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로톡은 변협에 등록된 전체 변호사의 10%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크게 성장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X파일의 파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윤석열 X파일 파장은 계속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연 누가 윤석열 X파일을 제작했으며 왜 유포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존재감이 그만큼 커지면서 제작과 유포 이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많은 소문이 돌고 있다. 그 소문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쌓아두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 및 고소·고발 사건 대부분이 무혐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은 지난 9일 서씨 특혜 논란을 제기한 당직 사병 현모씨가 추 전 장관과 함께 서씨 변호인단 소속 현모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불기소 결정했다.앞서 추 전 장관과 현 변호사는 현씨가 제기한 서씨 군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억측이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인했고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전지현이 이혼설에 휩싸이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전지현과 최준혁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가세연 측은 “최준혁 씨가 2020년 12월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며 “전지현이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방송 이후 이혼설이 확산되자 전지현 소속사인 문화창고 측은 다음날 입장문을 내고 이혼설을 전면 부인했다.소속사 측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이라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에 서울경찰청장 아들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본청이 전날 한강에서 사망한 대학생 A씨 사건에 관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허위정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하는 공문을 내렸고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최근 한 SNS 계정에 ‘서울청장 아들이 A씨를 메스 칼로 죽였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이 내용은 명확하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올린 인물과 게시 배경 등에 관해 내사 중인 것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두환씨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방문해 계엄군에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강민구)는 최근 전씨가 JT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JTBC는 지난 2019년 3~5월 수차례 5·18 당시 미군 정보요원이었던 김용장씨와 706보안부대장 운전병이었던 오원기씨 등의 증언을 인용해 전씨가 1980년 5월 21일 오후 12시경 직접 광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된 사건이 검찰로 이첩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0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곽 의원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단순이첩하기로 결정했다.곽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 예술 지원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또 딸 다혜씨에 대해서는 아들의 고액 학비 논란, 남편의 취업 특혜 의혹 등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준용씨는 “타당성과 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2030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가 오는 6월까지 관련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A 암호화폐 거래소 본사와 지역 자회사,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상대로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A 거래소는 온라인 홍보 및 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개최한 후 수백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만들 경우 자산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28일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4)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818만원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시민·환경단체와 종교계 관계자들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4대강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등은 1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판했다. 이날 공개된 8종 문건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동향과 활동계획’을 포함해 ‘4대강 살리기 반대세력 연대 움직임’, ‘4대강 사업 찬·반 단체 현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언론현업 4단체가 여당의 6대 언론개혁안 추진을 반대하며, 시민 권리 보호와 저널리즘의 순기능을 강화할 언론중재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현업 4단체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고의적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정보는 명백한 폭력이라고 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6대 언론개혁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6대 언론개혁안에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시 3배 손해배상 △정정보도 크기 1/2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