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생명력(living power)은 천부적인 것으로서 단순히 살아 있는 힘(power)이 아니라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며 다른 것에 영향을 주는 힘이라고 한다. 인간, 우주 및 자연에는 생명력이 있다. 예로써 태양은 스스로 빛을 발산해 지구에 4계절을 만들어 낸다. 자구는 자전하고 우주는 스스로 성장한다. 따라서 태양, 지구 및 우주는 생명력을 가진다.인간의 생명력은 육체와 정신에 내재한다. 인간의 심장은 스스로 뛰어 몸의 각 부분에 피를 공급해 육체적 생존을 도모한다. 자아실
교권 추락은 최근의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한두 가지 요소에 의한 것이 아닌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과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와 같은 이념 즉, 권위주의 체제의 교육관을 가진 일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현재의 교권 추락을 지적할 때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체벌권 내지 징계권을 언급한다. 사실 199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 이전에는 우리 법원은 체벌을 징계의 일종으로 파악하고 체벌의 정도가 상해가 아닌 폭행 정도일 경우에는 형법 제20조에 따른 정당화
Lefton(2006)은 저서 ‘심리학’에서 스키마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통제 기재이며 이미 형성된 이해 방식·경험이며 새로운 정보의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Piaget(1932)는 저서 ‘아동의 도덕적 판단’에서 스키마는 과거 경험으로 형성된 인지구조라고 한다.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행동에 선행하며, 감각, 지각 및 문제해결의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파워5속성은 특성에 따라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에 대해 선택적 인지를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우선 사망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사망한 교사를 애도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비슷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처하는 것이다.그런데 사건 이후의 상황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방향도, 비슷한 일을 예방하는 방향도 아닌 것 같다. 정황상 학부모의 갑질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압도적인데, 추측만 난무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애꿎은 거대 양당의 국회의원만 용의선상에 올랐다.
“조금 더 일찍 널 이해했다면, 사랑했다면...... 우린 더 행복했을까?”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A.Mozart, 1756~1791).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했지만, 운명은 좀처럼 그를 편히 놓아주지 않았다. 아버지와의 갈등과 계급의 굴레, 절실했던 후원, 사랑 때문에 치러야 했던 대가 등 온갖 어려움이 모차르트의 삶에 파도처럼 밀려왔을 때 ‘신의 사랑을 받는 자’의 선택은 그저 그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그 역시 인간이기에 마땅히 감내해야 할 몫이라
질서는 생존을 위해 시·공간에서 개체들의 올바른 배열이나 순서에 관계하며, 법칙은 일정한 조건에서 성립하는 보편적·필연적 질서나 관계이다. 우주나 자연에는 만유인력 법칙, 관성의 법칙 등과 같은 다양한 법칙들이 개체들의 존재 질서를 유발한다. 무엇이 우주나 자연의 이러한 법칙이나 질서를 만들어 내는가?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람, 자연과 우주에 속한 개체들은 태초의 빅뱅(big bang)에 관계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빅뱅 에너지는 파워5속성 즉, 창조, 보존, 결합, 지배 및 귀속속성을 포함한다고 한다. 따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지난 7월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망한 원인은 학교폭력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추락한 교권에서 그 원인을 찾는 이가 많다. 같은달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 교사 3만여 명이 모여 교권을 회복해 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이는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해 달라는 의미였다. 교사가 문제 학생을 제지하지 못하고 문제 학생 한 명으로 학급 전체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교실에서 교사의 권위와 존중이 인정돼야 교사는 신명나게 수업을 할 것이고 무
인간 행동은 인지를 기반으로 유발된다. 예로써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cognition)는 지각과 행동에 선행하며 인간의 생각·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Frances 등(1998)은 저서 ‘나는 좋아요’에서 인지는 환경과 이에 대한 구조적 반응을 알게 하는 인간의 지적 프로세스라고 한다. Ciccarelli 등(2009)은 저서 ‘심리학’에서 인지는 정보 인식, 의사결정, 타 정보와 비교 및 문제해결 수단을 만들어 내고 기억을 포함한다고 한다. 기억은 감각기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드리고 사용 가능 형태
지난 18일 20대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흡사 2017년 ‘미투 운동’을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이 이렇게 참담한 지경까지 붕괴됐다는 사실에 사회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교재 없는 학생에게 이를 시정하라 지시했는데 되레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교사, 교사에게 매일 모닝콜을 요구했다는 학부모, 한 특수학교 교사는 아이 졸업까지 결혼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무도한 교권 침해 사례는 언론을 통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시쳇말로 ‘역대급’으로 비가 내렸다. 1년 동안 내릴 비의 1/3이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도 매우 컸다. 특히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등 중부지방에 그 피해가 집중됐다. 충청북도의 괴산댐은 물이 넘쳤고, 충청남도 공주에는 이재민이 공주대학교로 피신했다. 특히 충청북도 청주의 오송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회차 칼럼이 게재되었을 때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고, 희생당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
Kaplan(1964)은 저서 ‘연구 수행: 행동과학 연구 방법’에서 파워 크기는 파워의 지배영역(domain of power), 파워 범위(power scope) 및 비중(weight)에 의존한다고 한다. 파워 지배영역은 파워의 영향을 받는 사람 또는 집단의 수를 의미한다. 파워 범위는 파워 주체가 동원할 수 있는 자극 폭과 파워수용자가 파워 영향력을 받아들이는 반응의 폭을 뜻한다. 파워비중은 파워가 파워수용자의 행동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가에 관계하며, 파워의 영향력을 뜻한다. 파워 크기는 상대적인 개념이며, 지배영
원래 회복적 사법 내지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의 기원은 197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가해자·피해자 화해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07년 12월 소년법 개정으로 회복적 사법의 법적 근거가 제25조의3(화해권고)에서 마련됐다. 소년부 판사는 소년에게 피해 변상 등 피해자와의 화해를 권고할 수 있으며 이 권고에 따라 피해자와 화해하였을 경우에는 보호처분을 결정할 때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회복적 사법(정의)은 학교폭력의 법적 적용에 있어서 ‘회복’을 우선시한다는 의미다. 회복적 사법은
인간의 존재는 빅뱅에 관계하므로 인간의 생각·행동 및 상호작용은 파워5속성에 지배된다. 예로써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 행동은 창조속성에, 역사를 기록·계승하거나 전문화를 도모하는 것은 보존속성에 기인한다. 결합속성은 사람들 간에 수평적 결합을 만들어 내고, 지배와 귀속속성은 이들 간에 위계적 질서에 관계한다. 이것과 같이 정부, 기업, 노동자, 소비자와 투자자 등의 경제주체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이들의 경제적 행동을 지배한다.예로써 창조속성은 독창적·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기업에 작용하는 창조속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디자인을 위한 레이아웃과 그리드 활용법을 정리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레이아웃과 그리드’ 개정판이 출간됐다.이번 개정판은 크게 두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레이아웃의 구성요소와 구성원리에 대한 소개다.디자이너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해당 지침서는 관련업계에 근무하는 이들이 우리나라 실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론 및 예제 등에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작됐다.레이아웃은 대중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번째 섹션 레이아웃에서는 구성요소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최근 출산한 아동을 신고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의 시신 2구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정부가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아동’이 실제 생존해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선 것이 그 계기가 됐다. 감사원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태어난 신생아 중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산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2236명 중 1%인 23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소 3명은 숨졌고, 1명은 유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후문제는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위기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지난 2015년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올해 5월 유엔(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2027년 안에 66%의 확률로 지구의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의 온도가 1.5도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문가들은 3억5000만명의 도시인구가 물 부족을 겪게 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있
Scott(1981)는 저서 ‘조직, 합리적, 자연적, 개방시스템’에서 파워는 다양한 기반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예로써 개인의 파워는 돈, 기능, 지식, 건강, 성적 매력 등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Burt(1977)는 논문 ‘사회유형과 파워’에서 파워는 자원의 소유(합법적 권한을 포함)와 동등한 것이며, 영향력은 타인으로부터 따름(compliance)을 얻기 위한 자원의 사용이라고 한다. 따라서 파워는 자원의 소유나 통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유·무형의 자원은 파워요소(power element)가 된다.이경환(200
학교폭력은 암수범죄(暗數犯罪)였다. 최근 드라마와 대중매체의 보도 빈발로 인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는 법률(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제정과 지속적 법률 개정을 유도했다. 이제 학교폭력이 주먹다짐이나 자체 화해 혹은 담임교사의 체벌로 끝나지 않는다. 학교폭력 사건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신고돼 정식 접수되며 반 정도의 사건은 가해 학생에 대해 선도조치(제1호 ∼ 제9호) 결정이 내려진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선도조치 내용은 고스란히 학생생활기록부에 적히고 이는 향후 진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최근 민생경제 회복을 전제로 한 정부의 노골적인 시장개입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금융과 통신, 부동산, 식품업계 등 전방위적 시장압박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반면, 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부문 서비스에 대해선 강화된 효율성 잣대를 들이대, 공공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예대마진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거뒀다며 은행권에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고가 요금제를 부추긴다며 통신사들을 악마화한다. 이뿐인가. 가격 하락기 역전세 현상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완화를 검토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는 면죄부를 주려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