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worthy(1995)는 저서 ‘국가 경제의 성공적 탐색’에서 완전경쟁이 이루어질 경우 생산자는 유용한 정보를 사용하며 최소의 비용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선택하며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분권화된 독립적 의사결정은 경제적 자원의 능률적 할당과 활용을 야기한다. 생산 의사결정에서 상호 간의 협력이나 이타주의적 동기는 요구되지 않는다. 완전경쟁은 완전경쟁시장(perfect competition market)을 기반으로 유발된다. 완전경쟁시장 조건은 무엇인가?지식백과에 의하면 완전경쟁시장은 경제학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시장(market)은 경제적 생존질서에 관계하지만 경제발전 접근에 따라 그 개념은 다르다. 예로써 Rainstad(1993)은 저서 ‘경제와 제도’에서 신고전주의에서 시장은 실제로 일정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가공의 세계이며, 이러한 구조영역 내에서 개념적인 균형가격이 형성된다고 한다. Hodgson(1988)은 저서 ‘경제와 제도’에서 시장을 특정 유형의 상품교환이 정규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제도의 집합이며, 이러한 상품교환은 제도에 의해서 촉진·구조화 된다고 한다. Sahlins(1976)는 저서 ‘문화와 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본 회차의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전제할 것이 있다. 종교 안에서 몇몇 행위를 표현할 때 그 종교에서 통용되는 표현을 사용한다. 천주교에서 종교전문가나 신자가 사망할 때 ‘선종’이라고 표현하고, 불교에서 승려의 사망을 ‘입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자승의 행적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서 이러한 표현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사망했다. 11월 29일 18시 43분에 경기도 안성시의 칠장사에 있는 요사
Hayek(1967)는 저서 ‘법, 입법과 자유’에서 질서는 올바른 기대치를 형성하게 하는 상태이며 자발적 및 설계규칙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자발적 규칙은 전통, 도덕과 비 성문화된 사업규칙 등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의도되지 않은 산물이며, 설계규칙은 제도나 법률 등의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자발적 또는 의도적 질서(규칙)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는 특정 일을 하는 능력이므로, 개인은 목적달성을 위해 파워요소를 기반으로 파워를 창출한다고 한다. 파워요소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들어본 단어 중 하나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 것이다. 이 단어는 한마디로 말해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일과 삶의 균형 이전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요즈음 사람들을 만나보면 균형 감각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고 스스로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균형(均衡)이라는 단어를 풀어보면 평평한 저울이라는 뜻이다.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필자가 이 나이에 필라테스 운동을 하는 이유다. 대부분 필라테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결선투표가 필요 없을 정도의 압도적 표차였다.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막판 총력전을 펼쳤으나 사우디의 오일머니 파워에 고배를 마셨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도전이었다는 냉혹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엑스포 유치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대통령의 외교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 평창도 3전4기의 숙성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말이다.이제 관심은 넉 달 남짓한 22대 총선으로 향하고 있다. 선거는 시대정신을 대변한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관통할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은 무
Peterson(1988)은 저서 ‘시장 파워와 경제’에서 파워(power)의 정의는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고 한다. 예로써 Weber(1957)는 저서 ‘사회적 및 경제적 조직이론’에서 파워는 상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목적달성 수단이라고 한다.Toffler(1991)는 저서 ‘파워이동’에서 파워는 가장 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한국은 이분법 사회다. 좌냐 우냐, 보수냐 진보냐 둘중 하나로 편 가르는 사회다. 가히 이념 과잉의 시대다. 설상가상 양극화하고 있다. 양 진영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갈등과 반목만 깊어가는 탓이다.그런데 대체 좌와 우, 보수와 진보란 무엇인가. 과연 보수는 보수답고, 진보는 진보다운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편 가르는 이 시대의 진영논리와 그 허구성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32년을 기자로 살아온 저자 류순열은 좌우, 보수진보 논쟁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에게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거침없이 ‘북한’이라고 답할 것이다. 북한은 한반도와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든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수시로 특수부대를 남파해서 테러를 감행했던 집단이다. 또한 헌법에 따라 한반도 북부 지방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괴뢰’라고 표현할 것이다. 역사적인 것, 법적인 것을 차치하더라도 우리는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서로 대치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는 명제가 “북한은 전쟁을 벌여서 없애야 할 상대”라는 것과 반드시 일치할까? 이것에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power)는 무의식적 또는 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기 위한 능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목적달성이나 문제해결 수단은 모두 파워에 속한다. 파워는 파워요소(power element)를 기반으로 창출된다. 파워요소는 파워 형성·소멸의 원인을 제공하고 파워방향을 규정하는 유·무형의 자원이다. 예로써 개인은 자본, 직위, 지식 등의 파워요소를 기반으로 파워를 창출한다. 파워는 그 형성 기반인 파워요소에 따라 비가시적, 가시적 및 경제적 파워로 구분된다.
시장실패(market failure)는 시장기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즉,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시장은 전체적 성과 최적화보다 과대 또는 과소생산 등의 부분최적화로 비능률적 국가 경제를 유발할 수 있다. Kenworthy(1995)는 저서 ‘국가 경제적 성공의 탐색’에서 경제학자들은 실제 세계에서 경쟁과 가격 유연성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실패가 발생해 비능률적 경제 즉, 시장실패의 원인으로서 불완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문적인 산업기술 칼럼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된 전문잡지가 출간된다.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는 14일 발간 중인 산업기술 전문 월간지 ‘이달의 신기술’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테크 포커스(Tech Focus)’로 전면 개편해 론칭한다고 밝혔다.‘이달의 신기술’은 지난 2013년 7월 창간한 이후 10년간 산업기술을 소개하고 R&D 성과를 확산해 왔다. 다만 그동안 산업기술 설명 위주의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정보 제공이 일방적이며 다소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건, 단 한 번의 실수는 가문을 몰락시키기에 충분했다.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사도 모른 채 곧장 노역장으로 끌려가야 했던 남자는 뒤늦게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커다란 배신감을 느낀다. 평범한 청년에 지나지 않았던 그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명망 높은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장자로서 로마에 대항할 힘을 키우게 되기까지 수많은 일이 벌어졌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은 견딜 수 없을 만큼 힘겨운 고통까지 뛰어넘으며 경이를 느끼게 만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을 제시해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9월 10일 국민의힘 소속 김포시을 당협위원장이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역시 같은당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도 10월 11일 KBS뉴스에 출연해 서울 편입론을 펼쳤다. 그리고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에 방문해서 교통 대책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에 시민 의견이 모인다는 전제 아래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이 사안은 중앙 정치권의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국민
Deal 등(1982)은 저서 ‘기업문화’에서 문화는 공유된 가치로서 삶의 태도 형성과 사회적 행동 창출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Greets(1973)는 저서 ‘문화해석’에서 문화는 심볼 속에 구체화된 의미패턴이며 상징적으로 표현된 개념적 시스템이며 역사적으로 전달되고 상속된다고 한다. 인간은 문화에 의해서 의사소통하고, 영존하며 지식을 발전시키고 삶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다. Sahlins(1976)는 저서 ‘문화와 실제적 근거’에서 신고전주의 합리적 바보로서 인간 개념에 대응해 특정 인류학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은 경제행위는 심볼과 의미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제도는 의도적·계획적으로 설계된 질서로서 명시적·강제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한다. Neale(1987)는 논문 ‘제도’에서 제도는 규칙화·패턴화된 행동과 이것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가치이며, 흔히 표준화된 사회적 습관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Hodgson(1988)은 저서 ‘경제와 제도’에서 시장 자체가 불순물, 구조, 제도를 포함하므로 순수한 시장시스템은 타당성이 없다고 봤다. 정부개입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유형의 개입인가가 중요하며, 개입은 제도적이어야 한다. Mi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제 곧 11월이다. 11월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우울한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날씨는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다. 추석 연휴와 국가공휴일이 많은 10월을 지나서 주말을 제외하면 휴일이 하나도 없는 달이다. 게다가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체온 유지로 인해 체력도 조금 소진되는 느낌까지 있다. 그런데 11월이 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방송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연예인이라는 주장이 있다. 소위 ‘11월 괴담’ 때문이다.방송계와 연예계의 11월 괴담이 유행하
강서구청장 선거 후폭풍이 여당을 집어삼키고 있다. 비대위냐 혁신위냐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이다.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통합과 변화’다.통합과 변화. 무엇을 통합하고 무엇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일까. 만약 인 위원장이 말하는 통합과 변화가 유승민과 이준석 등 비윤 인사들을 포섭해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재료로 쓰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국민의힘은 내년을 기약하기 어렵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친윤 인사들의 독식 체제가 당내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구태정치로 각인된 상황에서 선택한 나눠먹기식 자리
Adam Smith(1723~1790)이래 선택의 자유는 자본주의의 근본 속성이며 최고의 덕목이라고 여겨진다. 예로써 Friedman 등(1990)은 저서 ‘선택할 자유’에서 신고전주의는 시장경쟁과 선택의 자유에서 경제주체들은 자신의 이기적 이익을 추구하며, 결과적으로 일반의 이익을 증진한다고 한다. 자유 선택은 경제주체들이 다른 경제주체의 기호(preference)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한다. Pi(1996)는 저서 ‘경제발전에서 문화표현’에서 자유 시장에서 선택의 자유와 가격 매커니즘에 의해서 시장-교환 균형으로 경제적 능률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태초에 빅뱅(big bang)에 관계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빅뱅의 파워는 파워5속성 즉, 창조, 보존, 결합, 지배 및 귀속속성과 생명력(living power)을 포함한다고 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빅뱅에 관계하므로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이들의 행동과 상호작용을 지배하고 존재질서를 만들어 낸다. 예로써 우주에서 창조속성은 새로운 별이나 물질을 만들고, 보존속성은 이들의 고유한 가치 즉, 정체성을 창출한다. 결합속성은 별들을 수평적으로, 지배와 귀속속성은 수직적으로 결합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