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배당된 데 대해 “사법부가 이 대표의 재판 지연을 편드는 것”이라고 반발했다.해당 재판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함께 심리하고 있다.전주혜·장동혁·정점식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도중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과 관련 없는 위증교사 건은 병합 없이 빨리 진행해 신속한 결론을 내야한다”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는 부동산시장 침체와 유동성 위기, 고물가에 따른 공사비 인상, 그리고 부실공사와 반복되는 중대재해, 뿌리깊은 불법하도급 문제까지 각종 숙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최고책임자인 오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최근 인사를 둘러싼 움직임을 보면 위기의식이 없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올해 건설업계의 가장 상징적인 사건이라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꼽을 수 있다. 사건의 파장은 시공사인 GS건설, 그리고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를 넘어 전 건설업계에 미치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메리츠증권 최희문 대표가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실현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래 정지될 것이라고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를 두고 “강한 조사·수사의 단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최희문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최 대표는 이화전기 거래 직전 주식을 판 것이 정말 우연이냐는 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해 “한 건 한 건이 구속 사안”이라는 주장을 폈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 지검장은 민주당의 이 대표 검찰수사 관련 비판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수사”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열린 이날 국감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수사팀이 50여명”이라 주장했지만, 송 지검장은 “수사 담당 반부패수사 1부와 3부 인원이 총 20여명”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노선 원안 변경에 대해 경기도는 동의한 적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양평고속도로 원안 고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국토부가 원안보다 대안이 B/C(비용편익비율)가 높다고 하는데 의도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하이투자증권이 국정감사 고비를 일단 넘겼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칫 DGB금융그룹의 ‘골칫덩이’로 전락할 여지도 없지 않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의혹 등 이번 국정감사에서 부각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해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도 순조로울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하이투자증권이라는 개별사뿐만 아니라 DGB금융지주가 직면한 암초를 슬기롭게 피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F 꺾기, 강력 부인했지만 남은 과제 심각...체질 전반 바꿀 필요 여전하이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13일 여야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시작부터 당초 합의했던 노 위원장 상대 질의 의원수 제한 문제로 고성이 오갔다. 여당은 사전투표 제도의 문제점과 국정원이 지적한 해킹 우려, 고위직 특혜채용건 등을 지적했다. 야당은 이에 대한 반박성 질의로 맞섰다.통상 중앙선관위 국감은 위원장이 아닌 사무총장이 받아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노 위원장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해 행안위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행안위 더불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아이폰15가 13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가격과 발열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애플 측은 국내 출시가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특별히 비싼 것이 아니며, 발열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애플코리아 마크 리 영업총괄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현장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아이폰15의 가격 부분을 지적했다. 타국에서는 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할인이 이뤄졌지만, 국내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1일 통일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정면충돌했다.여당은 9·19 합의가 대북 감시·정찰을 약화시킨다며 파기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완화 효과 등을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접경 지역의 우발적 오판에 의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화벽”이라며 “실제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통신 분야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가계통신비 절감’이 꼽힌다. 이미 이통사들에게 중간요금제 출시 등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라는 정부 차원의 압박이 지속돼왔다. 일부 시민단체들도 이통3사 영업이익과 5G 부당광고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조치 등을 근거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하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 통신업계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속적인 요금인하 요구와 설비투자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익률은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더욱이 국내는 이미 과포화된 시장인데다 인구감소 등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 첫날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반일 감정 자극’ vs ‘방류 옹호’ 등으로 충돌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 감정을 부추겨 일반 국민과 수산업자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오염수 관련 자료 공개를 투명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 편에 서서 방류를 옹호한다’고 맞섰다.외통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우리 대표단이 (런던의정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보상안을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주예정자들은 보상안이 결정되지 않아 불안해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결 의지를 보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붕괴사고 이후 해당아파트의 재시공을 발표했지만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구체적 보상안은 사고 이후 반년여가 지났는데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 LH와 GS건설이 붕괴사고를 둘러싼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보상내용은 뒷전으로 떠밀려진 모습이다.국민의힘 박정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최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수천 건의 조회수를 올린 영상이 있다.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에 쓰이는 감자가 길게 자랄 수 있는 이유가 농약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SNS에도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영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감자의 비밀은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런 어두운 진실, 맥도날드뿐만 아니겠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지난 6월 18일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포장 용기에 ‘후렌치 후라이’가 부케처럼 튀어나오는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 길쭉한 감자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이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방류가 협약 위반인지’ 여부를 두고 국가 간 의견이 선명하게 엇갈렸다.앞서 도쿄전력은 같은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하루 460t씩 17일 동안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이날 영국 런던에서는 제45차 런던협약·제18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런던협약과 의정서는 비행기와 선박, 해양 구조물 등에서 쓰레기 ‘해상 투기’를 금지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고,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다며 역공했다.유 후보자 역시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국회에서 공청회가 진행됐지만, 살균제 판매업체와 원료물질 사업자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등은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조정에 개입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7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전날 개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공청회’에는 가습기살균제 사건 가해기업 대표인 옥시레킷벤키저, 애경산업, SK케미칼 대표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공청회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정치적 명운을 갈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정국이 요동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9시간이 넘는 마라톤 심사였다.이후 검토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이승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의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에 대한 고소를 “자해공갈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5일 “이승미 교육위원장의 수준 낮은 정치공작에 환멸을 느낀다”며 “정치적 이익만을 챙기려는 민주당의 자해적 지방의회 파탄행위에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논평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 중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을 앞두고 이 위원장이 기습적으로 정회를 선포했다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다.이 대표는 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자신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낸 입장문에서 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세워 달라”고 호소, 사실상 당에 부결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멈춰 세워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은 검사 약 60명 등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 지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신의 지분은 공동창업자에게 100% 팔았으며, 남편과 시누이도 회사와 직접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연 장관 인사로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통령실이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누가 추천했는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김행의 위키트리 행적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창업한 위키트리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