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대표 불출마 및 당대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당에선 보도에 대해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를 마친 뒤 관련 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 의견을 주는 의원들은 각자 의견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틀째 잠행 중인 김 대표는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해외봉사·해외일경험’ 정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칫하면 ‘해외여행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혈세 낭비는 물론, 특혜 시비 논란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7일 “서울시가 사업을 평가할 근거가 없는데도 신규로 해당 프로그램을 강행했다”며 “허술한 청년사업을 만든 것”이라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이 추진하는 청년해외봉사단 활동기간이 1개월에 불과하다”며 “이는 개발협력에 대한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도로공사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높게 받기 위해서 예산을 불법 전용해 소속 직원들의 인건비로 지급하고 교통사고 통계 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공개한 가운데, 도로공사 측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6일 권익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을 사실로 확인해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대검찰청에, 관리·감독 사항은 기획재정부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권익위는 최근 4년 동안 시설부대비 450억원, 보상비 약 149억원 등 약 600억원을 소속 직원 등의 인건비로 불법 전용한 의혹을 확인했다.시설부대비는 공사·시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4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험지 출마·불출마 안건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혁신위는 ‘마지막 카드’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당 최고위는 이날 인요한 혁신위가 ‘중진 희생안’에 대한 의결을 해달라고 최후통첩 했지만, “혁신위가 안건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혁신위 안건이 보고 안 됐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보고 요청이 없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국민의힘에 ‘허’를 찔렸다. 지난 9일 탄핵안 자동 폐기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이후 두 번째다.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려던 민주당은 탄핵에 앞선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전혀 예상 못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해선 안 된다’며 당황해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수 싸움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의 폭로를 기점으로 내홍에 휩싸인 상태다. 잡음이 계속 이어지자 홍은택 대표가 직접 나서 최근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지난달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대응 현황 및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안산 데이터센터와 서울 아레나, 제주 ESG 센터 등의 건설과정을 비롯해 김 총괄이 제기한 다른 의혹에 대해 공동체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회원권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한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두고 여야 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한 ‘2+2’ 민생법안 추진 협의체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예산국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민생·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간 합의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2+2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원천 봉쇄 방침을 내놓은지 하루 만에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시위 중에 경찰에 체포됐다.전장연은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폭력적, 강제적으로 연행해 박 대표가 부상을 입었다며 반발에 나섰다.24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전 8시 5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던 박 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날 전장연은 지하철 역사 시위를 막기 위해 역사 진입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원포인트 특별법(약칭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발의했다.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조 위원장은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20년, 12.7%)이 높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 서울 5·9호선 연장 지연 같은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은 데서 오는 불편사항 해소와 김포시민의 편익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으로 제4매립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13일 공사에 따르면 송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김포가 서울에 편입해도 제4매립장은 독단적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인천시가 승인해줘야 4매립장을 쓸 수 있는데 인천시가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왜 그렇게 성급한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시장은 지난달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지가 김포 땅이어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이른바 ‘주 최대 69시간’으로 역풍을 맞은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하고 주52시간제를 유지하되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짜 야근’ 근절 등 노동시장 공정성 제고에 행정역량 집중한다는 입장이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과 함께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69시간’ 논란으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해당 설문조사는 6030명(근로자 3839명·사업주 976명·국민 12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하루 만에 철회했지만,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인 이달 30일 탄핵안을 재발의키로 결정했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은 전날 저희가 제출했던 탄핵안 철회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박 수석은 이에 대해 “의안과 등 국회사무처에서는 일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풍랑을 만나고 있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질타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급히 택시 업계와의 대화에 나선 모습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 가맹택시 수수료 등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렇게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쇄신 작업에 돌입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역구 다선 제한과 국회의원 정원 감축 등의 제안을 들고 나왔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폐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1일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두 번째 혁신안을 묻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정치인들이 희생을 보일 건가, 내려놓을 건가, 국회에서 투표해야만 검찰에 넘어가는 것(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인 위원장은 “언행에 대해 국회 안에서 책임을 안 지는 것(면책특권)에 대해서도 찬반이 있다”며 “국회의원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집권 여당의 ‘경기도 김포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이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메트로폴리탄 서울’ 공약을 승부수로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총선용’이 아니라는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31일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편입 당론과 관련해 “총선 전략이라기보다는 지역민들 숙원을 당에서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용 전략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여러 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김민철·박상혁·이소영·조오섭·한준호·홍기원 위원들이 남한강 휴게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동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25일 민주당 교통위 위원들에 따르면 전날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건설 중인 남한강 휴게소를 찾아 감사원 감사 요청과 함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등을 거론했다.현장 점검에 참여한 이 의원은 “남한강 휴게소는 애초 민자로 운영될 계획이 없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229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짓고 있었는데 올해 8월 새로 민간 사업자가 지정되고 민간 사업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이 유창오 (주)공영홈쇼핑 상임감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법인카드 유용으로 고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범사련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 상임감사는 공영홈쇼핑 상임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특보를 역임했다.범사련은 유 상임감사가 ‘공무원 등이 선거에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86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이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낙하산’을 자처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왔다.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이 부사장의 각종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영상을 국정감사장에서 제시했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24일 한국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 부사장은 “그분(전임 사장)도 낙하산으로 저처럼 오신 분이니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200조원이 넘는 부채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공사를 정상화해야 하는 김동철 사장에 대한 적격성 논란과 전기요금 인상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오갔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한전·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국감이 열렸다.이날 진행된 산자위 국감에서 야당은 김 사장이 에너지 관련 분야에 경험이 없는 정치인 출신으로 해당 분야의 이해와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김 사장이 의원 시절 상임위원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JW중외제약이 불법 리베이트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과 관련해 부당한 처분이라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JW중외제약이 2014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리베이트를 벌이고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면서 과징금 289억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14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