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모인 김만조 여사가 지난 15일 향년 90세 나이에 노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김치박사’로 알려진 인물로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슬하에 4남 1녀를 뒀다.업계에 따르면 고인은 일찌감치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 미국 월든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한 후 30년 넘게 김치 등 발효식품 연구에 힘써왔다. 연세대, 서울여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고인은 한때 식품공학 전공을 살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반도체 수출 호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의 매출 증가세가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332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국내 전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3.8%로 지난 2분기(8.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16.9%)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수출 호조로 제조업 실적이 크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거액의 수십억대 손실을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한진해운 최은영 전(前) 회장과 검찰이 모두 항소했다.16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최 전 회장은 이튿날인 14일 항소장을 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같은달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2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또한 최 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4세 여아를 성희롱하고 이를 신고한 아동의 어머니가 거짓 신고를 했다며 되레 무고죄로 고소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단독 김용찬 판사는 지난 15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윤모(6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윤씨는 A(4)양을 성희롱 하고서는 이를 경찰에 신고한 A양의 어머니 B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윤씨는 지난 2014년 10월 3일 오후 7시 4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영등포구의 거리에서 지나가던 A양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SC제일은행 박종복(62) 은행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행장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으며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3년간 임기를 맡게 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의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쳤다. 그는 PB사업부장과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종이통장이 사라진다”50대 중반을 바라보는 기자의 부모님은 폰뱅킹을 이용하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한 번씩 통장정리를 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다. 핸드폰을 통해서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통장에 찍힌 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마음이 놓인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는 비단 기자의 부모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서비스에 디지털 혁신 바람이 일면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등 편리함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도 지적되고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8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04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7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이는 잔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인해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 예금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주체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사업 유지를 위해 서둘러 자본을 늘려야하지만 2차 유상증자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케이뱅크 측은 유상증자 규모를 계획보다 확대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 있겠지만 주주사들과 협의 중으로 유상증자 추진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이 주요주주의 참여인 가운데 일부 주요주주의 경우 유상증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안조차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내부적으로 혼선을 빚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13일 업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11월중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10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5조2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10월(10조원)에 비해서는 1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은행권은 11월중 6조6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8조7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고, 10월에 비해서도 2000억원 감소했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서울 강남 소재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이상반응을 보여 논란이 된 가운데 일각에서 제품 유효기간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으나 제조사인 삼진제약은 해당 항생제에서 발병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지난 11일 한 이비인후과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삼진제약 항생제 주사를 맞은 일부 환자들이 피부 괴사를 겪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발병의 원인이 제조사인 삼진제약 측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업계에 따르면 병원이 삼진제약 측으로부터 병원이 약품을 공급받은 시점은 5월 12일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원화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수출입물가가 5개월 만에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7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원화 기준 85.68(2010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도 82.87로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0.4% 낮아졌다. 이에 따라 수출입물가는 모두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는 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원·달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그룹 전체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이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63)에게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삼성전자가 2018년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을 50대로 채우는 등 세대교체 카드를 꺼내 든 상황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CEO 교체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은 올해 63세로 2014년 1월 취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4년째 삼성생명을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 인사팀장·상무, 상사부문 기계플랜트본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 처분에 나서면서 외국인 보유 채권잔고가 8개월 만에 100조원을 밑돌았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외국인은 1조5610억원의 상장채권을 순매도하면서 10월 중 6980억원을 순매수한 지 한 달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채권가격 하락 우려에 선제적으로 채권을 팔아치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기 때문이다.더군다나 만기상환 영향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보유 채권잔고는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대학 졸업 후 1년간 실업기간을 겪은 청년들은 곧바로 취업한 청년들 보다 임금이 1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LG경제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잃어버린 세대 등장의 의미’ 보고서에서 따르면 2007~2015년 청년패널 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대학 졸업 직후 취업한 20대의 평균 임금을 100%로 했을 때 1년 후 취직한 청년의 임금은 90.2%인 것으로 드러났다. 곧바로 취업한 이보다 임금이 9.8% 낮은 것이다.또한 실업기간이 길어질수록 임금손실은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정찬우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한국금융연구원 복귀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6일 정 전 이사장의 재취업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경영진이 판단했다고 밝혔다.금융권 내 대표적 친박인사로 분류됐던 정 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거래소 이사장을 맡다 올해 8월 중도 하차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하며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 취업심사를 신청, 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이를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이달 28일 취임 1년을 맞는다. 김 은행장의 취임 후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취임 초기 불었던 부정청탁 의혹 등에 대한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지 우려스럽게 보는 시선도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금융권에서 ‘친박인사’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줄줄이 자리를 떠나고 있는 상황도 취임 당시 박근혜 정권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던 김 은행장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대목이다. 이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연매출 3억원 이하 소규모 인터넷쇼핑몰 사업자들의 카드수수료가 오는 201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인터넷쇼핑몰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카드수수료율 체계가 부당하다고 보고 손보기에 나서기로 한 만큼 금융위원회 측도 인터넷쇼핑몰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가게와 마찬가지로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청년창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PG(전자결제대행업체)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최 금융위원장은 “많은 소규모 업체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증시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증권회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증권회사 55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9446억원) 대비 7.3%(68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 3분기까지 누적된 당기순이익은 2조9312억원으로 파생관련손익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조8078억원) 대비 62.1%(1조1234억원) 급증했다.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3분기 중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5% 급증한 것으로
결혼산업 직접생산자 모임, 소비자와 직접 소통어디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들꽃결혼식’ 추구보여주기식 아닌 신랑·신부가 주인공 돼야【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요즘 그동안 익숙했던 대형 예식장에서 벗어나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보다 부쩍 많은 이들이 정형화된 결혼식 대신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소규모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독특한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 하는 것이다.특히 허례허식을 걷어낸 나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이란 가치와 더불어 과도한 비용이 동반된 기존 결혼식에 대한 부담과 거부감도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IBK기업은행 장주성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이 IBK연금보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IBK연금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장 신임 대표는 기업은행에서 검사부장과 경수지역본부장, 카드·신탁연금본부장, 기업고객부행장,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장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직면해있다”라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최고의 보험사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