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북한의 미사일 장사가 아주 쏠쏠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미사일에 대한 문 대통령 대답은 식량지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결국 현 문재인 정부가 기존의 전통적인 안보 정책의 기본 틀, 한미동맹 구조를 무시하고, 감상적 민족주의의 기치 하에서 민족 공조로의 전환과 편향적인 대중외교 강화를 통해 추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대화를 발전시켜 다음 단계의 실질적 성과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들어섰다”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2일차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갖고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진행 속도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김정은 서신’으로 알려진 대자보가 전국 대학가 일대에 뿌려져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경찰청은 1일 전국 대학가 게시판 등에 게재된 정부 비방 내용을 담은 대자보의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집중 내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인천을 비롯해 대구, 순천, 목포, 부산 등 전국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하는 대자보가 부착됐다는 신고가 112에 여러 건 접수됐다.이날 대전 목원대, 세종 홍익대, 천안 단국대, 나사렛대, 보령 아주자동차대 등 대전과 충남지역의 5개 대학과 울산대
북한은 미중 무역 전쟁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고민할 것이다. 북한경제의 개혁・개방을 말한다. 북한에는 베트남의 도이머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일당 체제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싱가포르나 베트남처럼 되려면 세계 경제 질서로의 편입이 필수적이다. 2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확정됐다. ‘영구 평화론’에서 “무역과 경제 교류를 통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파한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말이 지금 북한에 딱 맞는 표현이다. 미국이 개혁・개방의 손을 내미는 이 시점이 북한에는 경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4주차(45.9%)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4%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9%p 오른 49.7%를 기록, 50% 선에 근접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p 감소한 5.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50% 선을 넘겼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1~13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3%p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3%p 오른 50.1%를 기록, 50% 선을 넘겼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0%p 감소한 4.9%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일제히 혹평했다. 청와대도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산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집중 비판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일 납치문제를 언급하며 북일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7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등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히면서 “다음은 나 자신이 김정은과 마주봐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의욕을 드러냈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1대일 1회담 및 만찬 자리에서 두 번에 걸쳐 납치문제를 거론했다며 “내 생각을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미국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북미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화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 야당에서는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역할론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이뤄지지 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담판이 결국 결렬됐다. 양 정상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이어 예정됐던 서명식이 무산되면서 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미 간 지난 70여년의 간극을 좁히기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8일 이틀째를 맞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오전부터 본격적인 담판에 들어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 회담장이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단독 정상회담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나란히 앉은 모습을 마치 환상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 사이 우리는 많이 노력해왔고, 이제는 그것을 보여줄 때가 와서 이렇게 마주 걸어 베트남 하노이 와서 이틀째 훌륭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재회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이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각)경 회담장이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첫 만남을 가졌다.양 정상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첫만남 때와 같은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악수한 뒤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후 장소를 옮겨 환담을 시작했다.환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도 있고 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빅딜까지 가기 위한 중간 교두보로서의 미디엄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번 6.12(1차 북미정상회담) 때보다는 좀 더 큰 성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스몰딜보다는 좀 더 나갈 거고, 대개 우리 국민들이 빅딜은 완전히 비핵화 끝나는 상태를 얘기들을 대개 하는데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내일이 한반도의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며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중요한 회담이 될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종전선언까지 상호 간에 합의된다는 언론보도도 많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아무쪼록 회담이 좋은 성과를 내어서 한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은 만남에 의미를 둔다면 이번 회담은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의 구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이 다시 만남에만 방점을 둔다면 전 세계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국 내 정치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서로가 아직 신뢰하지 못한 사이이기에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있을 수 있었고,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될 수 있었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올해 3.1절을 성대하게 치르겠다는 각오다. 3.1운동 100주년에 대해 보혁(보수와 개혁세력) 모두 이의는 달지 않는다. 하지만 3.1운동 이후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을 두고 건국이냐, 아니냐에 대해 해묵은 갈등이 지속돼 오고 있다. 이 같은 역사 전쟁은 보혁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역사를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