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온도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들의 구속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목적의 한풀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주문했다.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이 측근 수십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 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을 향해 “어렵게 만든 평화올림픽의 기회를 무책임한 이념 선동과 색깔론으로 몰고 가는 보수야당들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공기는 안 된다’라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을 유치하게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보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미중 양대강국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한 걸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3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신년사에 대해 혹평했다.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 대표가 아직도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에 매달리고 있음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제는 측은한 마음까지 든다”고 비판했다.정 대변인은 “집권 동반자로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경제와 안보상황에 대한 책임감은 고사하고 여전히 야당 탓, 언론 탓만 하고 있는 집권여당 대표의 품격 없는 신년기자회견은 그야말로 말뿐의 성찬이었다”며 “특히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독자적인 정국을 운영하기보다 청와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정개특위가 첫발을 내딛자마자 자유한국당은 개헌 저지를 공언하며 국민개헌 발목잡기에 나섰다”며 “어제 자유한국당 소속 특위위원들은 대통령의 신년사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기존의 논의되거나 합의된 사안을 무시하는 강짜를 부렸다”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특히 어제 자유한국당이 개최한 개헌 방해용 장외집회에서는 ‘사회주의 개헌’이나 ‘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이 16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저의 향후 행보에 앞서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력을 눈감을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처남 김승수씨가 지난 2014년 불거졌던 문 의원의 대한항공 취업청탁 사건과 관련해 다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문 의원측은 문 의원을 음해하기 위한 주장이라는 입장이다.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게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시 많은 기자들이 연락을 해왔지만 증거가 확실했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의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입법부 수장이 관제개헌을 위해 청와대의 청부업자가 돼 버리고 만 꼴”이라고 비판했다.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앞서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3월 내 국회 개헌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관제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으름장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맞장구 치고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대변인은 “백년지대계를 준비한 국민개헌이냐, 지방선거용 관제개헌이냐는 선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9일 바른정당을 떠난 지 6일 만이다.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약하고 분열된 보수를 건강하게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이라며 복당 의사를 밝혔다.그는 “1년 전 탄핵에 찬성하며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그것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보수의 길이었다”며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른정당은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저 또한 실패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에 힘을 실으며 반발하는 야당에 대해 압박하고 나섰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걸 ‘권력기관 힘 빼기’라고 잘못 지적하는 것은 마치 촛불 혁명이 준 시대 과제를 잊어버렸거나 엉뚱한데 힘을 써온 권력기관의 잘못을 덮어주려는 의도라고 보인다”며 “자유한국당과 야당은 권력기관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해 국회 사개특위 논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추 대표는 “개혁안은 지난날 무소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에 하락했으나 70%대를 유지했다.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한 1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0%p 하락한 70.6%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3%p 내린 23.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3%p 증가한 5.6%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반 최저임금 인상 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 선임 절차를 중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윤경아)는 12일 자유한국당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임명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주장을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재판부는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제출 자료만으로는 집행정지 대상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며 “그로 인해 자유한국당의 법률상 권리가 침해됐거나 회복하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된 정부의 혼선과 관련해 맹비판을 가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어제 갑자기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뒤늦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혼란을 가중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멀쩡하던 가상화폐 시장을 법무부와 청와대가 들쑤셔 오히려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도박장으로 만들어 놨다”며 “최저임금에 이어서 가상화폐까지 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이 끝내 개헌저지세력이 되겠다면 민심거역세력이 되는 것이고 시대역행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국회의 개헌 논의에 적극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약속은 지난 대선 후보들 모두의 공약이자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었다”며 “당시 대선 후보들이 지금 정계은퇴한 것도 아니고 모두 각 당의 현직 대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언급과 관련해 국회에서 2월 내 개헌안에 대해 결론을 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문 대통령의 개헌 언급에 대해 날을 세웠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 대통령 신년사에서 밝힌 정부의 개헌 발의권이 마지막 수단이 되지 않도록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여야가 결론을 내자”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 적기를 끝내 사소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이 11일 잔류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바른정당에 남아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적 분노와 탄핵을 초래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앞에서 처절한 반성으로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었기에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며 “안타깝게도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 아래 함께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동료 의원들은 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남북 고위급 회담과 신년 기자회견에 힘입어 70%대를 유지했다.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8~10일까지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한 1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4%p 하락한 71.2%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지난 주간집계와 동률인 24.1%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4%p 증가한 4.7%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저임금 인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명확히 제시한 신년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했다.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으로 여기고, 평범한 국민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촛불민심에 대한 약속이 담겼다”며 “민생해결, 일자리 창출, 민주주의 회복, 남북화해를 위한 문재인정부의 실질적 국정운영 1년의 서막이 그려졌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UAE 특사 의혹에 대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과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의 비밀군사협정 고백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역공에 나섰다. 이에 야3당은 다시금 공세를 펼치며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국정조사 등을 거론하고 나섰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이제 진실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자유한국당과 해당 언론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가짜 국익을 부추기는 이런 행태야말로 진짜 국익을 해치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강조했다
통합 반대파 저항 극렬, 신당 창당까지 고려여론전서 밀리는 안철수, 반전 카드는 무엇유보적 입장 유승민, 바른정당도 빈껍데기로빈껍데기 두 정당의 통합…시너지 효과는?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점차 궁지에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통합 반대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역시 갑작스럽게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바른정당은 3차 탈당이 현실화되며 분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다고 해도 결국 빈껍데기만 남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의 3차 탈당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김세연 의원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에 불참의사를 밝혔다.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